헌혈의 첫 순간, 생명나눔 활동에 동참하는 첫 발걸음은 꾸준히 헌혈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이 됩니다. 코로나19 상황 이전에는 고등학생, 대학생, 군인 등 10~20대의 생애 첫 헌혈자가 많이 있었지만, 코로나19 상황 이후에는 청년층 생애 첫 헌혈자가 감소하고, 지정 헌혈 요청 등에 따라 중장년층의 생애 첫 헌혈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년 우리 10대 고등학교 친구들이 생애 첫 헌혈에 가장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생애 첫 헌혈자들이 바로 꾸준히 헌혈할 수 있는 미래의 헌혈자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빠르게 진행이 되면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는 증가하는 반면, 헌혈에 참여할 수 있는 인구는 감소하고 있습니다. 헌혈을 경험한 생애 첫 헌혈자들은 장기적으로 헌혈에 동참할 수 있는 ABO Friends이자, 미래의 헌혈자이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에서는 생애 첫 헌혈자 예우를 위해 감사선물을 증정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귀여운 나눔이 큐브를 제작하여 생애 첫 헌혈자분들에게 선물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애 첫 헌혈을 하신 분 중 6개월 이내 재헌혈에 참여해주시면 배달 앱(쿠팡이츠) 할인 쿠폰을 추가 기념품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생애 첫 헌혈을 넘어 주기적인 헌혈을 약속하는 ABO Friends가 되신다면, 추가로 더 큰 혜택을 누릴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우리 몸에 있는 혈액량은 남자의 경우 체중의 8%, 여자는 7% 정도입니다. 예를 들어 체중이 60kg인 남자의 몸에는 약 4,800mL의 혈액이 있고, 50kg인 여자는 3,500mL 정도의 혈액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체 혈액량의 15%는 비상시를 대비한 여유분으로, 헌혈 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건강에 아무런 지장을 주지 않습니다.
헌혈은 여유로 가지고 있는 혈액을 나눠주는 것으로, 헌혈 전에 충분한 혈액이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적혈구 내 혈색소(헤모글로빈) 수치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헌혈로 빈혈에 걸리지는 않습니다.
아닙니다. 혈관은 외부에서 바늘이 들어오면 순간적으로 수축합니다. 그러나 곧 본래의 상태로 회복되므로, 헌혈의 횟수와 혈관수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헌혈을 하면 헌혈량만큼이 체외로 빠져나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조직에 있던 혈액이 바로 혈관으로 이동하여 보상하며, 이후 며칠 또는 몇 주간 음식 및 수분 섭취 등으로 원래 상태로 보충됩니다. 따라서 헌혈은 다이어트와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