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RCY
재난 속에서도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행동하는 RCY
글로벌 시민이자함께하는 RCY
우리, 함께라면4월 28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애쓰는 의료진에게 전달할 ‘응원 간식 세트’를 제작하기 위해 경기지사 대학RCY 회원과 적십자봉사원 등 총 45명이 출동했어. 응원 간식 세트는 건강즙, 컵밥, 이온 음료, 에너지바, 종합간식 꾸러미 등으로 구성되었는데, 코로나19 종식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보내주신 경기도민의 기부금으로 준비되어서 더욱 뜻깊었어. 거기에 더해 행사의 모집인원인 15명을 훌쩍 넘은 100명 이상의 RCY 회원이 참가 신청을 하며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지.
작업대 위에 빈 상자와 담을 물건이 놓이자, 회원들과 적십자봉사원들은 각자 역할을 나눠서 제작을 시작했어. 상자 속을 채우는 회원들은 혹시나 빠진 것이 있을까 신중하게 포장에 임했단다. 어느새 손에 익었는지 점점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원 간식 세트가 완성되었고 작업대 바깥에 있던 회원들은 포장할 물품이 부족하지 않도록 시시각각 채워주었어. 오후가 되자 회원들은 지치지 않도록 큰소리로 파이팅을 외치거나 어깨를 토닥여 주는 등 서로를 응원하며 힘을 북돋아 주었단다.
장장 7시간 만에 끝난 오늘의 작업. 어느새 키보다 높게 쌓인 2,000개의 응원 간식 세트를 보는 회원들의 얼굴에는 뿌듯함이 가득했지. 이렇듯 많은 이의 마음을 담은 응원 간식 세트는 다음 날인 4월 29일에 수원, 이천, 의정부 등 총 7개 경기도 내 의료원에 전달되었어. 동분서주 움직이던 경기지사 대학협의회 김홍균 회장은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참여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어. 포장을 모두 마친 후 회원들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완성된 상자들을 옮기며 주변을 정리하기 시작했지.
코로나19, 방심! 방지!정리를 마친 회원들이 오늘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코로나19 방심방지 캠페인’을 위해 다시 모였어. 총 4회차에 걸쳐 진행된 이 캠페인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 방심하지 말자는 메시지를 시민에게 전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했지. 무엇보다 기획과 제작, 진행까지 모두 경기지사 대학RCY 임원들이 주체적으로 실시했대. 회원들은 메시지가 시민에게 조금 더 깊이 각인되길 바라며 ‘오늘 마스크 안 쓰고 왔나, Hoxy’ 등과 같이 재치 있는 문구를 적극 사용했다고 해. 또한 마스크 착용법과 손 씻는 방법 등이 잘 보이도록 오랫동안 고심해 피켓을 만들었다고 했지.
거리로 나온 회원들이 도착한 곳은 유동인구가 많은 수원 나혜석 거리의 초입 광장이야. 이곳에서 2회차 ‘코로나19 방심방지 캠페인’을 시작할 거래. 7명의 회원은 한데 모여 파이팅을 외치고 맡은 역할에 따라 정해진 자리로 갔어. 먼저 피켓과 현수막을 맡은 팀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방심하지 말자’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에게 메시지를 전했어. 지나가던 시민들은 쓰고 있던 마스크를 점검하거나 피켓에 적힌 내용을 꼼꼼하게 살폈지. 설문조사와 마스크 전달 팀은 마스크를 쓰지 않은 시민에게 다가가 마스크 미착용 이유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마스크를 제공하기도 했단다. 인사를 건네고 다정하게 질문을 건네던 회원들은 혹여나 시민이 당황하거나 어색하지 않도록 배려했고 시민들도 흔쾌히 설문에 응해주셨어. 설문에 참여한 시민 중 한 분은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그날을 위해 고생해 주시는 의료진분들과 RCY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라고 말했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간 이번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경기지사 RCY 회원들은 의료진을 응원하고 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했어. 인도주의 정신을 삶 속에서 실천한 우리 경기지사 RCY 회원들. 앞으로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많은 활동을 기대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