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RCY
재난 속에서도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행동하는 RCY
글로벌 시민이자함께하는 RCY
우리, 함께라면2012년도에 창단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의 RBS는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는 PD부와 현장 리포팅과 내레이션 녹음을 맡은 아나운서부 그리고 SNS에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홍보부, 디자인 전반을 책임지는 디자인부까지 총 4개의 부서가 유기적으로 연합해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어. 2019년에는 최우수 지역RCY에 선정되었고, 2020년도 역시 우수한 RBS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그래서 2주에 한 번 온 국원이 모이는 정기회의를 중요하게 생각해. 회의에서 콘텐츠를 배분하고 RBS 행사에 대한 안건을 살피는 것은 물론, 각 국원의 피드백과 고민을 나누기도 하거든. 이처럼 우리 28명의 국원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인도주의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내가 RBS에 입단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인도주의를 추구한다는 점이야. 예전부터 봉사 관련 방송을 제작해 NGO 단체를 돕는 PD가 되고 싶었던 나는 대학생이 된 후 꿈에 가까워지기 위해 고민했지. 그러던 중 인도주의의 확산을 추구하는 RBS의 가치관과 대학생 방송국이라는 점에 반해 지원했어. 그리고 이곳에서 10대, 20대를 시청자 타겟으로 잡고, 인도주의를 주제로 한 새롭고 흥미로운 시도를 하며 성취감을 느꼈지. 그중에서도 유튜브 채널 신규 오픈은 신의 한 수였어.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와 취재가 연기되는 등 RBS 활동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좌절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여기서 무얼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유튜브를 생각하게 됐지. 각 국원이 브이로그나 카드뉴스를 직접 제작해 업로드하는 형식이야. 이렇게 도전하는 자세를 갖게 된건 RBS에서 만난 좋은 사람들의 영향이 커. 앞으로도 어려움을 기회 삼아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갈 RBS. 지금 <RCY> 단지를 보고 있는 친구들도 우리와 함께 풍성한 대학 생활을 만들어 가보는 거 어때?
안녕, 나는 친구들에게 RBS 활동을 하면서 만난 인상 깊은 순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어. 전국 각 지역으로 취재를 다니느라 피곤한 상태로 촬영하던 어느 날, 카메라 앵글 너머로 RCY 친구들과 적십자봉사원분들이 밝은 표정으로 봉사를 하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어. 나와 다르게 인도주의를 실천하며 행복해하는 그들을 보자 존경과 부끄러움마저 느껴졌지. 그래서 그 순간을 전달하기 위해 더욱 노력했어. 봉사현장을 전하며 다른 시민을 독려하는 것 또한 봉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이야.
사실 나도 처음부터 이런 마음을 가졌던 건 아니었어. RBS에 입단한 계기는 하고 싶은 일인 영상과 해야 하는 일인 전공 사이에서 방황하다 둘 다 해보자 하는 마음에서였거든. PD부로 입단했지만, 카메라도 다룰 줄 몰랐던 날 위해 선배 국원은 친절하게 기초부터 알려주었고, 센스 있다며 칭찬해 주었어. 게다가 RBS 국원들이 인도주의를 전하는 일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면서 많은 자극을 받았지. 일 년 반이 지난 지금, 나에겐 기분 좋은 변화가 일어났어. 영상을 이용해 전공은 물론 인도주의를 알리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거야. 혹시 RBS에 지원하고 싶지만, 실력과 경험이 부족해 망설이는 친구가 있다면 걱정하지 말라고 말하고 싶어. 나도 처음에는 모르는 게 많았지만, 지금은 직접 만든 영상으로 장학금을 받고, 자발적으로 영상 공부를 하며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어. RBS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던 것처럼 친구들도 RBS에서 많은 경험을 하길 바라며 일 년에 한 번 있는 RBS 신입 국원 시험 합격 꿀팁을 알려줄게. 그건 바로 너의 열정을 모두 보여주는 거야. RBS는 높은 스펙과 뛰어난 실력보다, 새로운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열정 가득한 친구들이 필요하거든. 나 역시도 실력은 없었지만, 할 수 있다는 열정을 보여주어 합격할 수 있었어. 거기에 적십자 정신까지 갖춘다면 백전백승! 그럼 친구들 10기 국원으로 꼭 만날 수 있길 바랄게.
중·고등학교 때부터 매주 병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봉사의 필요성에 대해 느꼈던 나는 대학 입학 후 봉사의 중요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었어. 그러던 중 반가운 영상을 보게 되었어. 유쾌하고 신선한 RBS 영상이었는데, 대학생이 주축이 되어 적십자 활동과 인도주의를 알리는 것을 보자 가슴이 뛰었지. 무엇보다 콘텐츠를 통해 봉사를 독려한다는 RBS의 활동 목표를 알게 되자 지원을 망설일 필요가 없겠더라고. 지금까지 나에게 많은 영향을 준 RBS에 대해 자랑하라면 끝도 없지만, 그중 하나를 뽑자면 체계적인 구조 속에서 실무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거야. 특히 홍보부 부장으로 활동한 작년은 많은 걸 배운 시간이었어. 부원이 만든 콘텐츠를 교정·교열하거나 제작을 총괄하고 선배와 후배 사이에서 이견을 조율하는 등 일명 ‘사회생활’을 경험해보았거든. 처음에는 홍보부 부장이란 부담감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배 국원이 했던 모습을 돌이켜 보며 국원 간의 가교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 2020년에는 RBS의 살림을 운영하는 총무가 되었어. 반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지만 후배들이 RBS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중이란다.
RBS의 또 다른 장점은 개인의 실력 향상을 위해 선후배 국원들의 피드백과 교육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거야. 방송계열에 취직한 선배들과 교류하며 진로를 구체적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고, 다양한 RCY 활동에 참여해 청소년 활동을 체험하며 봉사활동 시간도 확보할 수 있지. 그리고 주기적으로 제빵 봉사와 벽화 봉사를 하며 인도주의와 봉사에 대한 진심이 담긴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앞으로 우리가 인도주의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길, 그리고 이 콘텐츠가 사람들에게 가닿아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움직임이 되길 바라며, 내 안에서 행복을 찾게 해준 RBS와 함께 멋진 세상을 만들어 가려 해. 친구들도 이 뜻깊은 움직임에 함께하길 바란다면 RBS를 꼭 기억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