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상돌기 분리증 치상돌기 분리증 : 비교적 드문 척추 기형의 일종으로 관절운동, 척수 장애를 초래하게 되며 심할 경우 호흡중추의 마비로 사망할 수 있다.
“무작정 한국으로 왔어요. 낯설고 두려웠지만 그런 생각을 할 여유도, 시간도 없었어요.”
본국인 스리랑카의 의료 기술로는 비앙가의 척추 기형을 치료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한국으로 날아온 가족. 고된 일로 번 돈을 모두 의료비에 써버렸지만, 수술만 하면 사랑하는 아들이 나을 수 있다는 생각에 행복했습니다.
마침내 진행된 수술과 약 7개월간 이어진 입원. ‘오늘은 좋아질까, 내일은 일어날까’하는 바람으로 아이를 지켰지만 돌아온 것은 믿을 수 없는 현실이었습니다.
“안타깝지만,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인공호흡을 위해 한 달에 한 번, 호흡기 연결관을 교체하는 것 외에는….”
수술 후 나타난 이상 증상으로 평생 자력으로는 숨을 쉴 수 없게 된 아이. 그날 이후 비앙가는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숨을 쉬고, 배에 연결된 관을 통해 음식을 먹습니다. 만에 하나 아이의 생명줄인 산소호흡기에 문제가 생기지는 않을까... 엄마와 아빠는 모든 순간이 불안하고 고통스럽기만 합니다.
낯선 나라의 이방인이라는 사실은 가족에게 또 다른 고통입니다. 체류 기간은 유예되었지만 비전문취업비자의 기한 만료로 어떠한 경제활동도 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비앙가의 수술과 치료에 전 재산을 써버린 가족에게 남은 건 밀린 월세와 공과금뿐입니다.
“아들의 생명줄과도 같은 산소호흡기 대여비도 내지 못하고 있어요.
당장 돈을 갚지 않으면 반납해야 한다는데…
그러면 비앙가는 죽을 거예요.
우리 아들 좀 살려주세요. 제발….”
우리에게는 당연한 ‘숨’이 비앙가 가족에게는 힘겹고 값비싼 것이 된 현실. 비앙가가 하루라도 더 숨 쉴 수 있도록 지금,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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