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R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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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RCY함께하는 RCY
너와 나누고픈 우리의 이야기! RCY mate Report RCY mate 기자단 Report안녕 친구들, 우리 국군간호사관학교 RCY는 군병원, 현충원 봉사와 서대문 형무소 경내 해설안내 등을 통해 애국심을 고취하고 나라사랑을 실천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어. 특히 간호 전공을 살려 사랑의집, 보훈 요양원 등 대전 내 여러 기관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조하고 있지.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봉사를 진행할 수 없었단다. 그렇지만 우리가 누구야, 바로 국군간호사관학교 RCY 아니겠니? 비대면 봉사활동을 찾던 중 외부에서 진행하는 장난감과 수세미 만들기, 점자책 제작을 위한 번역 등 새로운 봉사를 각자 시도하고 공유했어. 사관생도라는 특수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는 휴가나 외출 시 자유시간을 쪼개 매년 100시간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지. 그 결과 ‘대학적십자 동아리활동 경진대회’에서 작년과 올해 최우수상 팀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어. 이 상이 뜻깊은 건 봉사활동과 신규회원 모집, 헌혈 활동 실적을 종합해 수상자를 선정하기 때문이야.
군인이자 의료인으로 국가와 국민에 도움이 되고 싶었던 나는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해 꿈을 키웠어. 그런데 얼마 전 선배들의 용기 있는 도전에 감동한 일이 있었단다. 바로 코로나19의 여파가 극심하던 3월, 임관식을 마친 60기 신임장교 선배들이 국군대구병원으로 의료지원 임무를 떠난 거야. 메르스사태와 에볼라 바이러스 등 대한민국이 위기에 처할 때면 두 팔을 걷어붙였던 선배들을 본받아 국가의 부름에 응답한 거지. 선배들의 발자취를 가까이서 지켜보며 나 역시 국가와 국민이 우리를 필요로 할 때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간호장교로 성장하겠다고 각오했어. 그 시작으로 학교생활에 전념하며 자신을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인도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봉사활동과 기부를 이어가려 해. 뜨거운 열정으로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는 전국의 RCY 단원들! 우리의 값진 노력이 세상을 변화시킬 거라 믿으며 힘을 내보자!
내 성장의 비결, 도전과 배움 국군간호사관학교 RCY 4학년 대표 오현지나눔과 봉사에 적극적이었던 부모님의 영향으로 학창시절부터 다양한 봉사활동을 경험했던 나는 선행을 통해 다른 사람을 웃게 하는 것에 보람을 느꼈어. 나아가 대한민국의 국민으로 우리나라의 평화를 수호하는 뜻깊은 일을 하고 싶었단다. 그러다 우연히 선배의 소개로 국군간호사관학교를 알게 되었는데, 이곳에서라면 내가 바라던 모든 것을 이룰 수 있겠다 확신하고 입학하게 되었어.
우리 국군간호사관학교는 교내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물론, 생도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를 신청하고 휴가 기간을 쪼개어 봉사하고 있어. 그리고 인도주의 정신을 품은 동기들과 함께 여러 봉사활동을 다니며 추억을 만들고 있지. 그중에서도 동기들과 함께해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을 친구들에게 소개하려 해.
나는 2018년 8월 휴가 기간에 맞춰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본부에서 진행했던 ‘사랑의 빵 만들기 봉사’에 참여한 적이 있었어. 베이킹이 익숙하지 않아 조금 긴장되었지만 함께한 동기들과 각오를 다지고, 재료를 계량해 반죽을 시작했지. 드디어 오븐이 열리고 잘 구워진 빵을 보자 뿌듯함이 밀려왔어. 서툴지만 힘을 합쳐 만든 빵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거라 생각하니 기뻤고, 무엇보다 함께하는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한 시간이라 즐거웠지. 요즘도 여유시간이 생기면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검색해 보곤 해. 봉사활동을 할 때면 나누는 기쁨은 물론이고 새로운 경험을 하며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거든. 서울 아프리카 축제에 봉사활동을 지원하여 생소한 아프리카 문화를 배우고 다양한 외국인과 소통하며 견문을 넓혔던 것처럼 말이야. 누군가를 돕는 뿌듯함은 물론, 다양한 시각을 배울 수 있는 봉사, 친구들도 RCY 활동을 통해 나날이 성장하길 바라~
봉사는 내 삶의 일부분 국군간호사관학교 RCY 2학년 대표 강어진
학창시절 RCY 단원이었던 내가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한 건 국군간호사관학교에 입학한 후야. 주체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선배들과 동기들을 보며 나 역시 마음이 가기 시작했거든. 그중 작년 8월 동기들과 함께했던 꽃동네 봉사활동은 나에게 많은 깨달음을 준 시간이었어. 간호대생이라는 특성을 살려 그곳에 계신 분들의 혈액과 맥박, 온도 측정을 했는데, 새로운 일에 설렘과 기대보다는 두려움과 걱정이 먼저 들더라고. ‘내가 과연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혹시 실수하지는 않을까’ 싶었기 때문이야. 하지만 3일 동안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되돌아보니 긴장했던 만큼 한분 한분의 상황을 고려하며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어. 무엇보다 이 시간을 통해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법을 배우며 내적으로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단다.
봉사의 의미를 알게 된 나는 동기들과 함께 직접 봉사활동을 계획해보기로 했어. 바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대학RCY의 아름다운 제안 공모전’을 통해 국가유공자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봉사를 기획한 거야. 누군가 꾸려놓은 봉사활동에 참여하던 내가 수혜자와 상황을 고려해 봉사를 기획하려니 쉽지 않았지만, 덕분에 수혜자의 입장에서 봉사를 생각해보게 되었고 어떤 종류의 봉사가 있는지 주의 깊게 살펴보며 나의 자세를 점검해볼 수 있었던 기회였어. 그리고 한 가지 깨달음을 얻게 되었지. 바로 봉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존중’이라는 거야. 수혜자의 인격과 능력, 자율성 등을 존중할 때 서로에게 맞는 봉사를 제공할 수 있어. 또한 존중을 겸비한 후 봉사를 실천해야 봉사자만을 위한 봉사가 아닌, 대상자까지 모두가 기쁜 봉사가 될 것이라 생각해. 혹시 봉사를 시작하는 게 어려운 친구들이 있니? 그렇다면 마음이 맞는 친구들을 모아보는 건 어때? 처음엔 어렵지만 여러 친구와 힘을 합치면 봉사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