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처음 홍보대사로 위촉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나요?

쥴리 솔직히 처음엔 조금 얼떨떨했어요. RCY라는 이름은 알고 있었지만, 이 렇게 직접 참여하게 될 줄은 몰랐거든요. 그런데 차근차근 알아갈수 록 '이거 정말 멋진 기회다' 싶었어요. 그리고 딱딱할 줄 알았던 홍보대 사 위촉식에서 사랑 가득한 단체의 느낌을 받고 나선 우리에게 이런 기 회가 와서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리의 영향력으로 좋은 일을 할 수 있다면, 그건 정말 값진 일이잖아요.

하늘 사실, RCY라는 이름은 익숙했지만, 자세히는 몰랐어요. 그런데 이야기 를 듣다 보니 우리가 지향하는 메시지와 너무 잘 맞더라고요. 생명, 나 눔, 책임 같은 단어들이 우리 팀 이름이랑도 연결되는 느낌이었고요. 무 엇보다 팬들과 함께 이 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기대돼요.

벨 '홍보대사'라는 말에는 늘 책임감이 따라요. 단순히 이름만 알리는 역할이 아니라, 진심으로 동참하고 책임감 있게 홍보대사의 역할을 수행해야 하 잖아요. 그래서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했고 지금도 어떻게 활동해야 할까에 대한 고민이 많아요.

Q2. RCY는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활동하는 조직인데요. 만약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면 어떤 활동이 가장 하고 싶으세요?

벨 저는 예전부터 플로깅에 관심이 많았어요. 걷거나 달리면서 쓰레기를 줍는 건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해지는 일이니까요. 팬들과 함께 환경 캠페인에 참여하거나 플로깅 프로젝트 같은 걸 해보면 너무 의미 있을 것 같아요.

하늘 저는 나무 심기나 환경 보호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 제가 어릴 때 나무심 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흙 만지고 땀 흘리는 그 시간이 너무 기억에 남았거든요. RCY와 함께라면 그런 활동도 더 따뜻하게 느껴질 것 같아요.

쥴리 저는 어르신 분들을 위한 봉사에 관심이 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도우며 이야기도 듣고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그런 활동이요. 작은 말 한마디나 따뜻한 행동이 큰 위로가 되잖아요

Q3. RCY의 핵심 가치인 '생명, 나눔, 평화, 책임' 중 멤버들과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를 꼽아본다면요?

하늘 쥴리 언니는 무조건 '책임'이에요. 진짜 뭐든 맡으면 끝까지 해내는 성격이라서요. 항상 팀을 든든하게 만들어줘요.

벨 하늘이는 '나눔'이죠. 뭔가를 혼자 갖고 있는걸 못 봐요. 먹을 것도 나눠주고, 행복한 기분도 나눠주고. 에너지 자체가 주변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친구예요

쥴리 나띠는 '평화'에 딱이에요. 언제나 조용하고 차분해서 팀 분위기를 중재해주는 존재랄까? 함께 있으면 늘 안정감이 느껴져요.

나띠 저는 벨이 '생명' 같아요. 활기가 넘치고 팀에 생기를 불어넣거든요. 웃을 일이 없어도 벨만 보면 웃게 돼요.

Q4. 만약 RCY의 가치를 담은 무대를 만든다면 어떤 콘셉트로 표현하고 싶으세요?

하늘 저는 자연을 모티프로 삼고 공간을 이용해서 표현하고 싶어요. 꽃, 나무, 나비 같은걸 활용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와 생명의 소중함을 무대에 표현하면 좋을것 같아요.

쥴리 저희 곡 중에 서정적인 분위기의 곡들도 있거든요. 그런 곡들에 RCY의 메세지를 녹여서 팬들에게 직접 그 의미와 따뜻한 감정을 전하면 정말 감동적일 것 같아요.

나띠 단순히 예쁘거나 멋진 무대가 아니라, 메시지가 중심이 되는 무대를 해보고 싶어요. RCY 활동처럼 의미를 담는 멋진 동작과 가사를 담아마음에 울림을 줄수 있는 무대요.

Q5. RCY 활동을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나띠 시작이 어렵지, 막상 해보면 정말 뿌듯해요. 꼭 큰걸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내 주변을 돌아보며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봉사의 시작이라 고 생각해요. 봉사를 하게 되면 긍정적인 에너지와 활력도 생겨요. RCY 에 조인하는 것부터가 바로 그 시작?

하늘 저도 고등학생 때 머리카락 기부를 한 적이 있어요. 그렇게 주변에서 실천해볼 수 있는 작은 활동이 모여서 더 큰 선한 영향력이 되는 거니까요. RCY가 그런 활동을 소개해 줄 거예요. 두려워하지 말고 시작해봤 으면 해요.

벨 생명을 지키는 일이란 말에 처음엔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사실은 아주 일상적인 선택으로도 가능하더라고요. 친구가 힘들어할 때 다가 가주는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것, 그러기 위해 RCY와 함께하는 것(웃음)이 첫걸음일 수도 있어요.

쥴리 시작이 두려울 수 있지만 한번 용기를 내서 시작하면 함께하는 감동과 기분 좋은 선한 일들을 해낼 수 있게 돼요. 우리랑 함께해요! RCY는 혼자가 아니라 같이 하는 활동이니까요. 마음이 따뜻한 여러분을 기다 리고 있어요.

Q6. 마지막으로, 여러분에게 '봉사'란 어떤 의미인가요?

쥴리 저에게 봉사는 '연결'이에요.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벨 '존중'이요. 봉사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환경, 상황 모두를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게 돼요.

하늘 저도 고등학생 저는 '따뜻함'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따뜻한 사람이 될 수 있다는건 정말 감사한 일이잖아요

나띠 저에게 봉사는 '연결'이에요. 누군가와 마음을 나누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니까요.

인터뷰 내내 하하호호 끊이지 않는 사랑스러운 웃음소리를 들려주며 무거울 수 도 있는 주제인 ‘RCY’와 ‘봉사’에 대해 진지하고도 따뜻한 인사이트를 나눠준 키 스오브라이프의 멤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네 사람의 진심 어린 목소리에 는 단순한 홍보 이상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KISS OF LIFE와 RCY가 함께 만들 어갈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다. 생명, 나눔, 평화, 책임이라는 가치를 음악으로, 실천으로 전할 이들의 다음 발걸음이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