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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지사,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7/24)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8-08-02 | 조회 | 65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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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사, 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7/24)
[티브로드인천 배상민 기자]
(정유현 앵커)
연이은 폭염 속에 소외계층은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적십자 봉사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용품 지원에 나섰습니다.
배상민 기잡니다.
(리포터)
한 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좁디 좁은 골목을 지나 담벼락과 마주한 구석진 쪽방을 찾은 사람들.
폭염 속 힘겹게 지내는 독거노인을 위해 적십자 봉사자들이 방문했습니다.
바닥에는 여름용 매트를 깔아드립니다.
한켠에선 가져온 새 선풍기를 조립하느라 분주합니다.
팔순이 훌쩍 넘은 할머니는 사람이 그리웠다며, 찾아준 봉사자들이 고맙기만 합니다.
(서순옥(85세)) "좋지요. 반갑지. 나는 사람오는 게 최고 좋아. (적십자 봉사원들이) 오가며 잘 지내는지 묻고 참 잘해줘."
(리포터) 쪽방 문 앞 보행기에 걸터 앉은 구순의 어르신.
낮엔 너무 더워 방에 있을 엄두가 나질 않지만 몸이 불편해 멀리가지 못하고 이렇게 문 밖에 있는 게 그나마 낫다고 말합니다.
(나종근(91세)) "워낙 낮에 더우니까 선풍기 트나마나야. 워낙 선풍기가 작아서."
(리포터) 더위에 지친 어르신께 시원한 오미자 차를 드리며 불편한 데는 없는지 여쭤봅니다.
(적십자사 봉사원)"선풍기하고 진드기 방지 매트에요. 덥더라도 찬 바닥에 눕지 마시고, 이거 깔고 누우세요."
작은 관심이 어려운 이웃에겐 큰 힘이 됩니다.
(홍희자/인천적십자사 상임위원)
"적십자는 희망풍차 결연세대들이 각 군구마다 있습니다."
"봉사원들이 어르신들 찾아 다니면서 병원도 모시고 가고, (거동이) 불편하신 분은 살림도 정리해 드리고"
"그 분들의 불편한 부분을 저희들이 돕고 있습니다."
(리포터) 적십자는 이달 말까지 인천지역 취약계층 250가구에 냉방용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티브로드뉴스 배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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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편집 : 이승목
(2018년 7월 24일 방송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