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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봉사] 희망풍차 바람이 사랑의 보금자리를 만들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2-11-08	조회	10397
첨부파일	(수정)태화강봉사회 희망의 집 완공(1).jpg [1683060 byte] (수정)태화강봉사회 희망의 집 완공(2).jpg [1607199 byte] (수정)태화강봉사회 희망의 집 완공(3).jpg [1135947 byte] (수정)태화강봉사회 희망의 집 완공(4).jpg [1459673 byte]
무더운 여름의 7월 태화강적십자봉사회(회장 조수현) 회원 10여명은 북구 시례동 공장 밀집지역에 위치한 오래된 흙집에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러 향했다. 그 집엔 한 노부부가 살고 있다. 부부 모두 지체장애 2급으로 일정한 소득 없이 기초생활 수급비(40만원 정도)로 만 살아가고 있다. 지금 사는 곳은 10여년전 한센인이 살았으나 거주하던 한센인이 사망하면서 2002년부터 입주하여 현재 까지 살고 있다고 한다. 지은지 몇 십년이 지난 가옥이라 손대는 곳마다 흘러 내렸다. 전문가에 의뢰를 하니 수리가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이런 사연을 접한 태화강적십자봉사회 조수현 회장은 새로운 집을 지어 줘야겠다고 다짐을 했다. 지난 9월 5일 태화강봉사회(회장 조수현)와 삼산라이온스(회장 유정식), 동울산로타리(회장 박선동)은 희망풍차 사랑의 집 고쳐주기 후원금 350만원을 대한적십자사 울산광역시지사(회장 김석기)에 전달했다. 하지만 이 금액으로는 집 전체를 수리하기에는 엄두도 낼 수 없었다. 그리하여 안타까운 소식을 주위에 알리고 후원자를 더 모집을 했다. 노란 조끼의 천사 미소적십자봉사회, 도미솔적십자봉사회, HM병원(사무장 배병운), 덕송엔지니어링(대표 이원대), 농소3동주민센터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총 1,565만원)으로 오늘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게 됐다. 태화강적십자봉사회 조수현 회장은 "주위 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오늘 희망의 집을 드디어 완공하게 됐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쾌적하고 편안한 곳에서 여생을 마무리 하셨으면 좋겠다. 우리지역엔 아직도 어려운 이웃이 너무 많이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을 실천하는 봉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울산지역의 4대 취약계층(아동, 노인, 북한이주민, 다문화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울산적십자사 희망풍차는 지금 이순간도 돌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