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슈퍼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상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를 위해 우선 미화 10만불을 필리핀 태풍 이재민 긴급구호에 지원하고 11월 12일(화)부터 12월 20일까지 국민 및 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의 범국민 모금 캠페인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 필리핀은 지난 11월 8일 상륙한 5등급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1만2천명이 넘는 사상자와 480만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하고 전기와 수도 등 사회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등 심각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 필리핀 정부는 해외의료지원, 식수, 음식, 정수기, 텐트, 담요, 위생키트, 발전기, 시신보관용 가방 등의 구호물품 지원을 요청한 상태이며, 국제적십자사연맹(IFRC)과 필리핀적십자사는 수색 구조작업과 함께 긴급구호품을 분배하고 앰뷸런스와 식수공급차량 등 25대의 구호차량을 피해가 큰 타클로반과 세부, 파나이 등에 급파한 상황이다.
□ 한편, 12일 오전 외교부에서 열린 민관합동 해외긴급구호협의회에서는 정부 지원외에도 민간 모금을 대한적십자사를 중심으로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11월 12일부터 12월 20일까지 전 국민과 기업을 대상으로「필리핀 태풍 피해 지원 긴급 구호 모금」을 실시하고 방송 및 신문과도 연계해 모금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 필리핀 돕기 ARS(한 통화 2천원) : 060-700-1234
※ 필리핀 돕기 모금 계좌번호(예금주 대한적십자사)
- 신한은행 : 140-010-244605
※ 문의 전화 : 02-3705-3700
□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 국제적십자사연맹 및 필리핀적십자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태풍 피해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 및 재건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