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재수, 이하aT)는 11월 11일(월) 오후 3시, aT센터 지하 1층 에메랄드홀에서 몽골과 베트남이 모국인 다문화가족 8세대 31명을 대상으로 2013년 모국방문 출발식 행사를 실시한다.
□ 『다문화가족 모국방문』은 최근 2년간 모국방문의 경험이 없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다문화가족에게 모국방문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문화가족의 성공적인 국내정착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모국방문에 출발할 다문화가족은 몽골과 베트남이 모국인 가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가족에게는 9박 10일 왕복항공권과 40만원의 체재비, 기업간 노사협의체(UCC)‘ 의 기념품이 지원된다.
□ 대한적십자사는 2012년부터 aT와 사회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의 모국방문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다문화가정 인구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베트남과 상대적으로 지원에서 소외되어 있던 몽골이 모국인 결혼이주여성과 그 가족에게 모국 방문기회를 제공했다.
□ 베트남이 고향인 레티홍(40세, 나주)씨는 “2007년 결혼 이주한 이후 한 번도 고향에 다녀오지 못했는데, 아들(6세)과 남편(54세)과 함께 고향에 가게 되어 너무 기쁘다”며“아들이 엄마의 나라 ‘베트남’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