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적십자위원회(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이하 ICRC) 피터 마우러(Peter Maurer) 총재가 인도주의 현안 논의를 위해 8월 25일(일)부터 27일(화)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 유중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8월 26일(월) 마우러 ICRC 총재를 접견하고 적십자 최고대장인 무궁화장을 수여 할 예정이며, 마우러 총재는 방한기간 중 이산가족 문제 등 인도주의 현안에 대해서도 유 총재와 논의할 예정이다.
□ 또한 마우러 ICRC 총재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등 정부부처 관계자들과 만나 ICRC와 한적, 한국 정부와의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는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 1863년 스위스에서 창설된 ICRC는 전 세계 80여국에 대표단을 두고 무력충돌 지역의 희생자를 지원 및 보호 활동을 전개하는 중립적이고 독립적인 기구로서, 제네바 협약에 따라 각국 적십자사와 당사국 정부와 긴밀한 협력을 하고 있다.
- 특히, 한국전쟁 휴전 후 포로 및 이산가족 문제를 비롯하여 제네바협약의 보급과 이행 등에 있어 대한적십자사와 협력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7년에는 아프가니스탄 탈레반 무장 단체에게 피랍된 한국인 인질의 안전한 석방을 위해 한국 정부와 관련 당사자 간에 중재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 스위스 고위 외교관 출신인 피터 마우러 총재는 지난 2012년 7월 ICRC 총재로 취임하였으며, 정전 60주년을 맞아 지난 20~23일 북한을 방문해 1992년 코넬리오 솜마루가(Cornelio Sommagura)전 총재 이후 21년 만에 남▪북한 동시 방문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