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적십자(RCY)는 1953년 3월, 대통령 재가와 문교부 승인으로 각급 학교에 첫 조직되었으며, 6.25 전쟁 중인 동년 4월, 최초의 식목행사로 알려진 임시 수도인 부산 암남동의 1만 그루의 나무심기, 2003년에는 최초로 남북 RCY 단원들이 금강산에서 식목활동 전개한바 있음.
▢ 식수에 앞서 펼쳐지는 기념식에서는 강원도와 대한적십자사간의 ‘DMZ-RCY 평화의 숲 조성 MOU’가 체결되어 향후 지뢰를 제거한 DMZ 접경 민통선일대에서 RCY 단원들이 나무심기 활동을 적극 실시하여 평화의 숲을 가꾸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념식에서는 ‘DMZ RCY 평화의 숲’ 조성의 의의를 선포하는 ‘평화메시지’ 선언, RCY 단원들의 평화기원 수화공연, ‘샌드아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기념식 마지막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이자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제니 배’씨의 바이올린 연주도 펼쳐지게 된다.
▢ 기념식 후에는 내빈과 RCY 대표, 지뢰피해자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DMZ 박물관 앞 광장에서 주목 1그루를 식수하게 되며, 지난 2005년 동부 전선에서 철거되어 DMZ 박물관으로 이동된 실제 철책선에 행사참가자와 RCY 단원들이 식목행사 전에 평화기원 메시지를 적은 “평화기원 노란리본 달기”행사도 진행된다.
▢ 기념식이 끝난 후에는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DMZ 박물관 인근 야산정상으로 이동해 지뢰가 제거된 곳에 2,018그루의 소나무를 심을 예정이다.
특히, 식수 행사에는 지난 2003년 ‘남북 RCY 우정의 나무심기’에 참여했던 박용희씨(고려대 경영학과 1학년, 22세, 당시 초등 RCY)와 남북 RCY 식목행사를 추진했던 이영구 前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70세, 대한적십자사 사우회 회장)등이 참석하고, 민통선 내 주민 중 지뢰로 피해를 입은 김정호(54년생)씨 등 10여명의 지뢰피해 주민들도 직접 식수 행사에 참여한다.
▢ 대한적십자사는 이번 ‘평화의 숲’ 조성행사를 시작으로 RCY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글로벌 인도주의 리더 양성을 위한 다채로운 RCY 창립 60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먼저, 4월에는 ‘RCY 창립 60주년 온라인기념관’과 ‘역사갤러리’를 홈페이지에 문을 열고 5월에는 1만여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피스 전국합동입단 선서식’, 8월에는 ‘IFRC(국제적십자사연맹) 모의 총회, ‘희망나눔로드 & 판문점 피스 송 페스티벌’, ‘국제나눔캠프’ 등이 펼쳐져 RCY 60주년을 알릴 예정이다.
※ 4월 4일 : 지뢰 인식과 지뢰 제거 활동 국제 지원의 날(International Day for Mine Awareness and Assistance in Mine Action)로, 2005년 12월 8일 국제 연합 총회(United Nations General Assembly)에 의해 선언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