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 대학생 블로그 기자단과 홍대 인디밴드 ‘토토밤’, ‘분리수거’팀이 인천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에 크리스마스 연탄을 선물하기 위해 12월 22일(토) 오후 3시 30분부터 7시까지 청계천 젊음의 걸리 장동교 인근에서 모금 공연을 펼친다.
‘괭이부리마을에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 주세요’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인디밴드의 재능기부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형 문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 괭이부리마을 -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유명해진 곳으로, 인천 만석동 달동네의 별칭. 6.25 전쟁 직후 가난한 피난민들이 모여 살면서 만들어진 이 동네는 인천에서 가장 오래된 빈민 지역. |
공연이 진행되는 4시간 동안 무대를 중심으로 연탄모양의 모금함이 설치되어 연탄 배달을 위한 모금활동이 펼쳐지며, 괭이부리 마을에 직접 연탄을 배달할 자원봉사자 모집도 이루어진다.
대학생 블로그 기자와 봉사신청 시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인 모금액과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골드윈코리아의 후원금으로 크리스 마스 전날인 24일(월) 오전 10시부터 괭이부리마을 저소득층 10가구에 300장씩 모두 3,000장의 연탄을 전달할 계획이다.
나눔 공연에 재능 기부로 참여하는 ‘토토밤’은 2012년 결성된 힙합그룹으로 홍대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며, ‘분리수거’는 2010년부터 홍대에서 공연해 온 ‘개그 퍼포먼스’ 밴드이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괭이부리마을’처럼 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하는 ‘2013년 적십자 회비 모금’ 캠페인을 12월 10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