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2012년 6월 서울적십자병원에 ‘희망진료센터’를 개소하여 의료소외층에 대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사회공헌기업-3차 대학병원-적십자병원’ 의 체계적인 연계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공공의료 모델을 제시한 바 있다.
□ 또한 전국 6개 적십자병원이 지난해부터 경영안정화가 이루어지면서 공공의료사업에도 활기를 띄고 있다. 현재 희망진료센터는 전국 5개 적십자병원(서울, 인천, 상주, 거창, 통영)으로 확대 운영 중이며, 연간 52,000명이 넘는 의료소외층에게 의료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메르스 사태 이후 부진했던 병원진료를 활성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해 각 병원의 희망진료센터를 플랫폼으로 하는 맞춤형 공공의료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였다.
□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서울적십자병원은 취약계층 대상 무료건강검진, 찾아가는 주치의 사업, 노숙자 무료진료 등을 실시하며, 인천적십자병원은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척추 및 인공관절수술, 요실금 및 요로결석 등에 대해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상주적십자병원은 취약계층에 대해 무료로 관절수술, 전립선․치질수술 등을 실시하고, 통영적십자병원은 도서지역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순회진료를 실시하여 순회진료 시 이상소견이 있는 환자에 대해서는 취약계층 진료비를 지원하는 ‘희망진료센터’ 사업과 연계하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적십자병원은 해외이주 결혼여성을 대상으로 여성질환 전문클리닉을 무료로 운영하며, 경인의료재활센터병원은 지역사회 장애인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의료재활 지원사업을 실시하여 기본검사․기능측정평가 및 치료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 금번 무료진료는 해당 지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하여 대상자를 선정한 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대한적십자사는 도움이 필요한 의료소외층에게 의료혜택이 골고루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향후 대한적십자사는 빈곤 등 어려움으로 의료서비스를 받기 힘든 의료소외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공공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보다 밝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