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적십자사는 1월 15일(목) 오후 2시, 적십자 본사 4층 강당에서 전임 총재 및 중앙위원, 자문위원 등 내빈과 기자단을 초청해 대한적십자사의 창립 110주년 맞아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실행전략과 비전을 담은 ‘action 110-yes! red cross'선포식을 갖는다.
□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지난해 10월 취임 이후 내․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미래전략실을 신설하고 21세기 시대적 요구와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대한적십자사의 향후 10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비전과 전략을 준비해 왔다.
□ 비전 'action 110'은 글로벌(global)을 주제로 국제공조 통한 대북지원을 비롯한 남북이산가족 교류를 담은 ‘통일 시대 준비 실행 전략’ 등 5가지 핵심 실천 전략이 담겼다. 세부 내용은
- 첫째, ‘재난안전 기능 강화’로, ▲인도주의 아카데미를 통한 재난안전 리더 양성 및 전문 봉사원 육성, ▲국민참여형 재난안전 모니터링 체계구축, ▲적십자병원의 글로벌 재난구호 특별의료기관으로 다각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 둘째, ‘통일시대 준비’로, ▲‘cas’, ‘ea+5 체계’ 등을 통한 다자간 협조체계 구축,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 의료지원, ▲분단 70년 기념사업 전개, ▲ 정례적 이산가족 상봉 제안 등을 할 계획이다.
- 셋째, ‘취약계층에 대한 실질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한 red cross 희망풍차 복지 모델 정착’으로, ▲위기가정 지원 서비스 고도화, ▲희망진료센터 기능 확대, ▲취약계층 공공의료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 넷째, ‘혈액사업의 국제기준 선도’로, ▲선진 혈액관리시스템 해외보급, ▲혈액자급자족 지속 실현 등을 실행하게 된다.
- 다섯째, ‘글로벌 수준의 투명성 확보’로, ▲조직의 정책결정, 사업 등 정보공개 강화 ▲투명 행정 구현을 추진하게 된다.
□ 특히, 대한적십자사는 올해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정치적 상황과 별개로 지속적인 대북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먼저, 대한적십자사는 유전자검사 및 보관사업, 영상편지 제작, 이산가족 위로 방
문 등 기존 사업과 함께 6만8천여 생존 이산가족의 전면적 생사확인과 기 상봉자
의 서신교환 사업을 정부와 협력해 추진할 계획이다.
- 대북직접지원도 강화된다. 대한적십자사는 앞으로 북한 영유아 등 취약계층을 위
한 분유지원, 일반 구호물자 지원, 북한적십자병원 의약품 및 의료장비 지원, 남
북 rcy 식목행사 등 부분별로 구체적 사업계획을 마련 중이다.
- 대북직접지원과 함께 국제공조를 통한 다자지원도 적극 추진된다. 먼저, 국제적
십자사연맹이 북한에서 마을단위로 생계지원, 물과 위생사업, 의약품지원 등 생계
자립을 돕는 통합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을 비롯해 동절기 북한 어린이 누비이불
긴급지원과 cas를 통한 지속적인 대북지원도 이뤄질 예정이다.
□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action 110'에는 110년 전 고종황제가 대한적십자사를 창설할 당시의 기본정신이 담겨 있다”며 “21세기에 맞는 젊고(young), 효율적이고(efficent), 스마트(smart)한 'yes! 대한적십자사'로 거듭나, 전 세계 적십자운동 네트워크에 한류의 바람을 일으키자”고 말했다.
□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 취약계층을 위한 red cross 희망풍차 복지모델 구현, 병원사업의 공공의료 모델 확립, 헌혈 300만 명을 통한 혈액의 자급자족 실현기반 조성 등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며 “하지만 여전히 국내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 활동의 안정적 기반 조성과 세계 유일의 분단국으로서 분단 70년을 맞아 국제적십자운동 네트워크를 활용한 인도적 차원의 통일 대비와 대한적십자사의 글로벌 신규성장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었다”며 비전 선포 배경을 설명했다.
□ 한편, 이날 비전선포식에서는 지난해 11월 25일 중앙위원회에서 신임 부총재로 선출되어 1월 12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한 이영선 부총재의 취임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 신임 이영선 부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메릴랜드 대학원에서 경
제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경제학회장, 제 7대 한림대 총장, 포스코 이
사회 의장 등을 역임하고 국제개발협력단체 코피온 총재, 1090 평화와 통일운동
이사장 등을 맡고 있다.
- 신임 이영선 부총재의 임기는 2017년 1월 11일까지 2년이며, 김선향 부총재와
함께 김성주를 총재를 보좌하며 인도주의 발전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