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 위치한 연성대학교(총장 : 오금희) 학생과 임직원들이 5월 12일(월) 오전,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방문, 세월호 피해자를 돕기 위해 학생들이 모은 성금과 교직원들의 정성이 더해진 금1,500여만원을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에게 전달했다.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단원고를 졸업한 재학생이 많았던 연성대는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1주일 정도 모금을 진행했으며, 모금행사에는 약 5,500여명의 학생들이 모금에 참여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금에 오금희 총장과 대학교수, 사무직원들도 정성을 보탰다.
특히, 학생 대표로 전달식에 참여한 연성대 대의원 김지훈 의장은 “꿈도 펴지 못하고 진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며 “연성대 학생 모두가 유가족 및 피해자분들 과 함께 응원한다는 것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는 기부금 전액을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현재 봉사원 및 직원 등 8,500여명을 안산, 단원 등지에 투입하여 피해자 가족 및 구호인력 등 63,922명에 급식을 실시하고,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콜센터(02-3705-3700)를 통해 급성 스트레스 및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상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설명 : 연성대 김지훈의장(사진 우측 두 번째)이 12일 대한적십자사 본사를 방문해 고경석 사무총장(사진 좌측 두 번째)에게 세월호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황진태 연성대학교 교학처 과장, 고경석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김지훈 연성대 의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