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춘천한샘고등학교 RCY기자 엄예진입니다. 2025년도 여름방학 중에 1, 2, 3학년 학생들이 자원봉사를 신청하여 무더운 날씨에도 어르신분들에게 자개빛과 냄비 받침대를 만들어드리고 선물까지 하는 뜻깊은 시간이 진행되었습니다. 자개빗 만들기는 여러 가지 무늬가 있는 자개들을 빗 테두리나 끝에 붙이는 형식입니다. 생각보다 섬세함과 인내가 필요한 작업이었고 눈이 침침하신 어르신들을 위하여 어르신이 원하는 모양을 원하시는 위치에 같이 붙여드렸습니다. 어르신분들이 이쁘게 완성된 자개빗을 보고 “방학은 쉬는 날이고 날씨도 무더운데 이렇게 이쁜 물건을 같이 만들어줘서 너무나도 고맙다.”“눈도 침침해서 답답하고 힘들었는데 학생들이 옆에서 도와주니 너무 너무 고맙다” 등에 반응을 보여 주셨습니다. 냄비 받침대 만들기는 디자인이 그려져 있는 틀을 받칠 수 있는 나무틀에 붙이고 사포로 갈아준 뒤, 오일을 발라서 매끄럽게 만드는 형식이었습니다. 디자인을 틀에 붙이고 기다리는 시간, 오일을 바르고 말리는 시간에 어르신분들과 학생들이 여러가지에 대화와 안부를 나누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냄비 받침대를 만들고 난 뒤 어른신들은 “실용성도 있고 디자인도 이쁜 물건을 우리에게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다.”“학생들이 말도 잘해주고 그 잠시나마 말동무가 되어줘서 고마웠다”등에 반응을 보이셨습니다. 이번에는 학생들에 소감을 들어보니 “어르신분들께 직접 만든 물건을 드릴 수 있었다는 것이 정말 의미있게 느껴졌어요.”“어르신분들께 따듯한 선물이 되어줬으면 좋겠어요.”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 여름방학 봉사활동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학생들의 손끝에서 전해진 정성이 어르신분들에게 따뜻하게 전달되는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저희는 더욱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보며 여러 사람들을 돕기로 약속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춘천한샘고등화고 RCY기자 엄예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