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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RCY우정의나무심기


남북 청소년 '평화의 나무' 심었다

"같이 심어야지 왜 혼자심니. 보드라운 흙을 이렇게 덮어줘야 한단 말이야."

공동 식수장 한 편에서 홀로 나무를 심고 있던 장민희(11,제주 노형초등학교)양에게 다가간 북한 원산사범대의 이은나(19)양은 '정다운 핀잔'을 주었다.

5일 식목일을 맞아 북녘땅 금강산에서도 남북의 청소년들이 함께 '평화와 우정의 나무'를 심었다.

대한적십자사(한적) 산하 청소년적십자(RCY) 소속 초·중·고·대학생 단원 27명은 이날 오전 금강산 남북 이산가족면회소 부지 주변 산에서 같은 수의 북측 조선적십자회(북적) 소속 청소년들과 함께 10여그루의 잣나무 묘목을 심었다. 이 행사는 북한의 숲을 살리고 남북 청소년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자는 취지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렸다.

행사에는 남북 청소년과 박병대 남측 단장(한적 사무총장),북측 최창훈 북적 구호사업부장 등 남북 행사 관계자,남북 공동나무심기를 처음 제안했던 할버 포슨 로리젠(45) 노르웨이 적십자사 국제부장을 포함해 80여명이 참가했다.


최 북측 단장은 '이번 행사는 미래의 주인이고 통일의 주인인 북남 청소년들의 애국애족하는 마음과 통일의 꿈을 키워나가는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고, 박 남측 단장은 '남북 청소년들의 우정이 깊어지고 푸르른 한반도를 가꿔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 북일초등학교 문성혜(12)양은 '통일의 염원을 담은 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적은 남측 청소년 나무심기 행사와 식목일을 계기로 지난 달 북측에 30만 그루의 잣나무 묘목을 지원했다.

금강산=공동취재단(국민일보 2004-04-05)

'우정의 나무심기'

식목일을 맞아 남북 청소년들이 금강산에서 함께 나무를 심으며 우정을 다졌습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생으로 구성된 청소년적십자 단원 27명은 금강산을 방문해 북측 청소년들과 '우정의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 열린 행사에서 남북 청소년들은 온정리 이산가족 면회소 부지 주변에 잣나무를 심으며 자연과 함께하는 즐거움을 나눴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은 처음 만난 북측 친구들과 서로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으며 북한 숲 살리기에 힘을 모았습니다.

인터뷰 : 장상덕 / 남측 학생 - "나무 심기 하면서 한민족이 하나라는 사실 알게 되었고, 빨리 통일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터뷰 : 북측 학생 - "북과 남의 학생들이 모여서 한마음으로 나무를 심어서 따뜻할 겁니다."

적십자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달 26일 강원도 고성 금강산 육로관광길을 통해 북측에 잣나무 묘목 30만 그루를 보낸 데 이어 방북 당일에도 잣나무 1천 그루를 가져갔습니다.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인 박병대 남측 단장은 이번 행사로 민족화합의 밑거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인터뷰 : 박병대 / 남측 단장 - "남과 북의 어린이들이 푸른 잣나무를 심어서 민족화합 결실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행사 외에도 오는 9일 사단법인 평화의 숲 관계자들이 금강산 남강다리 주변에 나무를 심는 등 남북이 함께 하는 나무심기 행사가 잇따라 열릴 예정입니다.

매일경제TV(MBN뉴스 2004-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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