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종합구호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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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최장기간을 기록한 2022년 동해안 산불로 7,000여 명이 넘는 이재민이 발생했고 서울 면적 3분의 1에 달하는 산림 면적이 불탔습니다. 순식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는 신속하게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발 빠른 구호활동과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적십자의 지원활동을 조명합니다.

 

 

 

 

피해 주민의 빠른 회복과 지역 재건에 초점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인 대한적십자사는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인력과 장비 등을 급파해 이재민 구호와 대응인력 지원을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합니다. 산불 같은 재난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난해 3월, 경상북도 울진군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강원도 삼척까지 번지며 무려 10일간 동해안 일대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습니다. 대한적십자사는 산불 발생과 동시에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주불이 진화될 때까지 구호활동에 전력을 다했습니다. 삶의 터전을 잃고 대피소에 머무르는 이재민을 위해 쉘터를 제공하고, 이재민과 진화요원을 위한 급식을 지원했습니다. 또 재난 경험자가 정서적 안정을 찾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재난심리상담도 꾸준히 진행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성금을 모금했으며 총 모금액 59여억 원은 이재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서 조속히 사용했습니다. 먼저 주택 피해자들의 피해 규모에 따라 재정적 지원에 나섰으며 피해조사 완료 후 행정안전부, 피해지역 지방자치단체, 관련 모금단체가 협의해 주택 외 피해 지원(농가,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을 위해 집행했습니다.

재난의 현장에는 언제나 대한적십자사가 있습니다. 크고 작은 재난 앞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는 일, 바로 대한적십자사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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