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 상세보기 가정의 달, 따스한 밥상을 준비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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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울산][봉사] 가정의 달, 따스한 밥상을 준비하는 사람들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15-05-15	조회	8486
첨부파일	가정의 달, 따스한 밥상을 준비하는 사람들(5).JPG [1890887 byte] 가정의 달, 따스한 밥상을 준비하는 사람들.JPG [1707970 byte]
‘탁 탁 탁 탁’, ‘지이이잉’. 코끝을 스치는 향긋한 냄새와 함께 들려오는 소리. 하교 후 집에 들어서면 따뜻하게 반겨주는 어머니가 떠오르는 풍경이다. 어렸을 때는 반찬이 맛이 없다며 투정을 부리던 아이었고, 이젠 자식들의 투정을 받아줘야 하는 어머니가 되어버린 사람들. 그들이 오늘은 나의 가족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 울산적십자사에 모였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이 있어 가정의 달이라 불리는 5월. 우리가 가족끼리 둘러앉아 함께 밥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한편에서는 끼니를 제대로 챙겨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매주 하는 반찬·제빵봉사지만 특히나 이번 달은 신경이 많이 쓰여요.” 봉사에 참가한 동백적십자봉사회 최석자 회장은 말한다. “어버이날에도 혼자 사시느라 제대로 반찬도 못 챙겨 드셨을 어르신들을 생각하면 마치 제 부모님이 그러시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픕니다. 그분들이 조금이나마 더 맛있는 식사를 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반찬을 준비합니다.” 이날은 총 65가구에 반찬과 빵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반찬에는 봉사원들의 따뜻함이 서려있어 먹는 이의 허기뿐만 아니라 가슴까지도 온기로 채워줄 것이다. 한편 울산적십자사에서는 매주 반찬·제빵봉사활동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밥상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