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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구][봉사] 향긋한 냄새가 솔솔~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8-02-15	조회	156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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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달서구에 위치한 '적십자 금봉의 집'에는 향긋한 냄새가 퍼진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밑반찬 준비로 분주하기 때문. 발렌타이인 14일에도 달서구성당동 봉사회원 10여명은 할머니, 할아버지께 전해드릴 도시락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일주일동안 드실 분량을 만들어야기에 양이 만만치 않음에도 "밑반찬을, 그리고 우리 봉사원을 기다리실 어른들의 모습이 눈에 선해 꼭 만들어서 갔다드려야 한다"며 그저 열심이다. 영하의 온도에도 불구하고 봉사원의 얼굴에는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다. 이렇게 봉사원의 정성과 사랑으로 조리된 밑반찬이 지난 2004년 부터 대구 시내의 취약계층에 정기적으로 전달되어왔다. 이날 조리된 밑반찬도 50여 조손세대에 봉사원의 아름다운 마음과 함께 어르신에게, 그리고 성장기의 아이들에게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