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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태풍에 눈물짓는 필리핀을 돕고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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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3-11-25 | 조회 | 99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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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에 눈물짓는 필리핀을 돕고 싶어요 - 경북전문대학과 필리핀거주여성들이 성금모아 -
경북전문대학교(총장 최재혁)와 필리핀이주여성모임단체(회장 김지연)는 21일 경북전문대학교 총장실(경북 영주시 소재)에서 태풍 하이옌(Haiyan)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구호성금 2,769,400원을 경북적십자사(회장 강보영)에 전달했다.
경북전문대학교는 현재 필리핀 클라크(Clark)지방의 혹슨대학(Joscon College)과 자매결연을 맺어 2011년도부터 해외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필리핀이주여성모임단체(KFCSO, Korea Filipino Community Service Organization)는 영주와 봉화에 거주 중인 6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모임으로, 평소 경북전문대학교와 함께 영어강의, 영어카페 등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전문대학에서는 250만원, 필리핀이주여성모임단체 영주와 봉화지역에서 각각 99,400원과 10만원의 성금을 모아 총 2,769,400원을 경북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위은수(간호학과 1학년) 학생은 “올 여름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필리핀에서 사상 최악의 태풍피해가 났다니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며 구호성금 참여동기를 말했다. 김성화(간호학과 1학년)은 “저희는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하지만 더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인 남성과 결혼하여 경북 영주에 거주하고 있는 김지연(Ms. Maricel Tanudra) 필리핀이주여성모임단체 회장은 “영주에 거주하는 필리핀 사람들 중 적어도 90여명이상이 가족들이 피해를 당했습니다. 제 고향 타크로반(Tacloban)은 태풍 피해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뉴스를 볼때마다 눈물이 납니다.”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을 위해 기도말고 할 수 있는 것을 찾다 구호성금을 모금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학 최재혁 총장은 “학생들이 지난 여름 다녀온 글로벌 캠프에서 영어만 배워온 것이 아니라 6.25참전용사의 유가족과 사람에 대한 사랑을 배워온 것이 무척이나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적십자사 강보영 회장은 "사람살리기와 고통덜어주기는 적십자사 본연의 업무이자 가치"이며 “국제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뿐만 아니라 경북적십자사에서도 필리핀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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