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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기 위한‘인간 핏방울 모양 만들기’세계 기네스 기록이 우리나라에 의해 새로 쓰일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중근)는 2월 23일(목)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백석대학교 학생 3천여명과 함께 초대형‘인간 핏방울 모양 만들기’세계 기네스 기록에 도전한다고 20일 밝혔다.
대학생 신입 오리엔테이션 기간인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백석대학교 학생 3천여명은 세계에서 가장 큰 인간 핏방울을 만들어 2012‘세계헌혈자의 날’지구촌이벤트 슬로건인“모든 헌혈자는 영웅이다(Every blood donor is a hero)”라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영국 세계기네스협회는 이날 캠페인을“The largest human blood drop"라는 제목으로 세계 기네스북 기록에 등재할 예정이다.
이번 세계 최대‘인간 핏방울 만들기’기네스 기록 도전은‘세계헌혈자의 날’지구촌이벤트 개최 기념 헌혈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되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백석대학교가 공동 주최하고, LS산전, 보광휘닉스파크 등이 후원하였다.
‘세계헌혈자의 날’은 소중한 혈액을 제공하고 있는 세계 모든 헌혈자들을 위한 범세계적 축제로 2004년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적십자사연맹(IFRC) 등 국제 헌혈운동 관련 4개 기관이 혈액형을 발견한 칼 랜드스타이너의 생일인 6월 14일을‘세계헌혈자의 날’로 제정하면서 시작되었다.
'세계헌혈자의 날' 행사는 헌혈의 중요성과 관심을 세계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해 매년 세계 여러나라 중 지구촌 이벤트 개최국을 선정해 운영해 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올해 제9회째‘세계헌혈자의 날’지구촌이벤트 개최국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한적십자사 WBDD(World Blood Donor Day) 조직위원회 사무국 김선희 팀장은“이 캠페인은 6월 14일‘세계헌혈자의 날’지구촌이벤트 성공개최를 기원하고, 헌혈의 필요성과 헌혈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며,“올 한해 적극적인 헌혈 캠페인을 전개하여 대한민국 헌혈자 모집의 성공적 노하우를 전 세계에 공유해 대한민국 혈액사업의 위상을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계 기네스북에 등재된 인간 핏방울 만들기 기록은 지난 2011년 11월 아르헨티나가 세운 기록으로, 당시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테크노폴리스 전시회장에 1천 728명이 동원돼 핏방울 모양을 형상화시켰다.
(사진설명) 1,728명의 아르헨티나 학생들이 2011년 11월 9일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테크노폴리스 전시회장에서 헌혈 촉구를 위해 붉은 옷차림으로 핏방울 모양을 만들었다. 세계 기네스협회는 이 핏방울 모양을 세계에서 가장 큰 핏방울 모양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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