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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적십자사는 9월 24일(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에서 국내 법과대학 및 법학전문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제3회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를 개최했다.
▢ 국제인도법 모의재판대회는 무력충돌 상황에서 발생하는 인도적 문제에 대한 법 적용을 놓고
변호인단과 검사인단 간 논쟁을 통해 인도법(Humanitarian Law)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이번 경연대회를 위해 현직 판사를 비롯한 국내 법과대학 교수, 국방부, 외교통상부, 한미연합
사령부, 국제적십자위원회 전문가 19명의 재판관이 참여했다.
▢ 서울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경연대회에는 변론서 심사를 통과한 총 10개팀
(가톨릭대, 고려대, 숭실대, 전남대, 제주대, 이화여대, 중앙대·서울대 연합, 한국외대)이 참여해
기량을 겨뤘으며, 고려대학교 백나라, 이혜윤씨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그 밖에도 숭실대학교는
최우수 변론서상을, 고려대학교 윤다림씨가 최우수 구두변론상을 수상했다.
▢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여받은 고려대학교 팀은 내년 3월 홍콩에서 개최되는 제10회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제인도법 모의재판 경연대회에 한국을 대표하여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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