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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3월 11일(금) 일본 동북부 지방을 강타한 지진해일과 원전사고로 일본은 역사상 최대 재앙을
맞이했다.
□ 이에 대한적십자사(총재 유종하)는 3월 14일부터 지진피해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모금을 시작
하여 4월 21일 현재 406억 원을 모금했다.
□ 이 중 191억원(미화 1,700만불)은 3월에 긴급 지원하였으며, 4월 18일(월)에는 일본 거주 피해교민
(700여명)을 위해 13억여원(1억엔)을 주일 한국대사관을 통해 전달한 바 있다.
□ 일본적십자사는 한국민의 지원에 공식적으로 감사를 표하고 피해상황 및 구호활동에 대해 설명
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가 일본적십자사를 방문해 줄 것을 공식 요청해왔다.
□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일본적십자사의 요청에 따라 일본적십자사를 방문, 4월 26일(화)
15:00 일본적십자사 본사에서 대한적십자사가 모금한 성금(155억여원)을 전달할 계획이다. 금번
방일에는 미국적십자사 총재도 함께 초청되었다.
□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피해지역을 방문하여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등
조속한 재건복구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 총 모금액 406억원 중 계좌로 입금되어 실질적으로 집행가능한 성금은 총 383억원이며
-나머지 23억원의 성금은 ARS, 해피빈, 카드결제로 모금이 이루어졌으며, 모금완료(5.13)이후
정산되어 집행이 가능함.-
이미 전달한 204억원을 제한 179억원 중 155억원의 성금은 이번 방문시 전달될 예정이다. 나머지
24억원 가운데 10억원은 구호물품운송비로, 2억원은 이재민 심리적 지원프로그램, 12억원은 구호
용 이동식발전기 지원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앞서 일본 정부는 지진발생 1개월을 맞아 간 나오토 총리대신의 감사서한을 일본 대사관을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보내왔다.
□ 간 총리는 “대지진 이후 한 달간은 극히 어려운 시기였지만, 전 세계가 일본과 함께하고 있음을
새삼 실감하고 감사하는 기간이기도 했다”며,
□ “특히 가장 먼저 긴급구조대를 파견하기도 한 한국은 적은 용돈으로 성금을 낸 초등학생과 연금
으로 성금을 내주신 어르신들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마치 가족이나 친구가 피해를 입은 듯 힘찬
격려를 해주셨다”고 말했다.
□ 이와 함께 “거국적이고 따뜻한 지원에 일본 국민을 대표해서 깊이 감사드리며, 일본 국민은 한국인
들의 온정 어린 손길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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