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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사회봉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이하여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총 5억원 상당의 ‘희망나눔’ 선물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한다.
26일 오전 11시,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서 열린 ‘2011년 설날 희망나눔 선물’ 전달식 행사를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백미(10kg), 생필품, 과일 등 총 5억원 규모의 설 선물을 장애인, 한부모가정,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16,500가구와 500여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기 류승모 상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최기룡 사무처장,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배영길 회장 등이 참석하여 다문화가정과 함께 윷놀이를 하는 등 ‘즐거운 설날 떡국잔치’ 행사를 즐겼다.
대한적십자사 배영길 부산지사 회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을 다문화가정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어려운 이웃과 희망을 나누는 일이 앞으로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고, 자리를 함께한 다문화가정의 한 참가자는 “명절날 고향에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함께 나눠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며 화답했다.
한편 삼성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사업을 통해 지난 2005년부터 대한적십자사에 긴급재난대응차량, 재난구호장비, 구호물품 등 총 56억원 상당을 지원하며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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