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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본사] [원폭사할린]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대상자 60명 동해항 입국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24-05-13	조 회	11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대상자 60명 동해항 입국 □ 2023년 선정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 60명이 5월 11일(토) 강원도 동해항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고향 땅을 밟는다. 대한적십자사(회장 김철수)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등으로 사할린으로 이주했던 동포들을 위한 영주귀국 및 정착 지원활동을 올해도 전개한다고 밝혔다. □ 2023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올해 입국하는 대상자는 총 261명이며, 이 중 76명이 4월 27일(토)과 5월 11일(토) 2회에 걸쳐 대한적십자사의 인솔지원을 받아 강원도 동해항으로 입국한다. 그 외 인원은 개인 일정에 따라 개별 입국한다.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항공노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막힌 하늘길을 대신해 대한적십자사는 지난해부터 뱃길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자들의 입국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도 대상자들의 귀국에 대한 열망을 고려해 관계기관의 협조로 배편을 통해 입국을 진행하게 되었다. □ 11일 입국하는 사할린동포 60명 중 사할린동포 1세는 3명, 2세가 57명이다. 가장 최고령자는 황순남(여, 1939년생)씨로 2세대인 아들, 며느리와 함께 입국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오후 1시경 동해항 도착 후 입국심사가 완료되면 간단한 귀국 환영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영주귀국자는 서울, 경기, 인천, 부산 등으로 이동해 한국 정부가 지원하는 LH임대주택에서 정착을 시작하게 된다. □ 대한적십자사는 의료인력을 포함한 직원 7명을 현지 인솔을 위해 파견하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강원도 동해항까지 안전하게 영주귀국자 입국을 지원한다. 또한 동해항에 대한적십자사 강원지사 봉사원과 대학 청소년적십자(RCY) 회원 50여명이 나와 고령인 사할린동포들의 입국을 도울 예정이다. □ 대한적십자사는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5,086명의 사할린동포가 고국에서의 편안한 여생을 보낼 수 있도록 영주귀국과 정착지원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2016년부터 관련 활동에 대해 한국 정부의 재원을 지원받고 있으며, 2021년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되면서 사할린동포(1세대)는 물론 그 동반가족(2세대)까지 영주귀국 대상자의 폭이 넓어졌다. □ 앞으로 대한적십자사는 영주귀국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국내 정착을 위해 사할린동포 지원캠프를 운영하며,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하여 대상자 신규세대 입주 및 국적취득과 생계급여 신청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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