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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2009-54 2009. 10. 7
러시아 사할린 동포 60여년 만에 모국 귀환
경남 김해, 양산 등 전국 6개 지역에 보금자리 마련
일제 강점기 시절인 1930년대 후반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 징용되었다가 2차 세계대전 종료 후에도 귀국하지 못한 사할린 한인동포들의 2009년도 영주귀국이 10월 8일(목)부터 시작된다.
이번 영주귀국 대상자는 1945. 8. 15 해방 당시 사할린 거주 또는 출생자(이하, 1세 유자격자) 465명과 인도적 차원에서 1세의 배우자와 장애자녀 등 동반 귀국자 13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0년 3월말까지 약 874명이 귀국할 예정이다.
영주귀국하는 한인동포들은 10월 8일 경남 김해 장유지역을 시작으로, 경남 양산, 충북 음성, 경기 오산, 파주, 충남 천안 지역의 국민임대 아파트에 보금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가 1990년부터 시작한 사할린동포 영주귀국사업은 2009년 9월 현재까지 2,942명이 모국에 정착하여 생활하고 있으며, 안산 고향마을, 인천 논현동 등 기존시설과 부산, 김포 등지에 분산하여 거주하고 있다.
※ 상세문의 : 대한적십자사 특수복지사업본부 복지사업과장 우광호 02-3705-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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