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2009-46 2009. 9. 2
韓赤 - 일본의료진, 국내 원폭피해자 건강상담 실시
9. 7~9. 11,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원폭피해자 380명 대상
대한적십자사는 일본의 원폭전문 의료진들과 함께 경상남도 합천군문화예술회관에서, 합천에 거주하는 원폭피해자 380명 대상으로 9월 7일부터 11일까지 건강상담을 실시한다.
일본적십자사 나가사키원폭병원 의사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진은 적십자직원들은 금년 거창적십자병원, 대구적십자병원에서 실시한 원폭피해자들의 종합검진 결과를 토대로 내과 상담을 전개한다.
또한 이번 상담에서는 피폭으로 인한 후유증 등 심리 상담을 할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하고 노인건강을 위해 보건사가 실시하는 건강체조도 준비되어 있다.
일본정부의 재외피폭자 지원사업의 일환인 건강상담은 2005년부터 전국의 원폭피해자를 대상으로 실시되어 현재까지 총2,087명을 상담한 바 있으며, 원폭피해자들의 요청과 대한적십자의 노력으로 금년에도 실현되게 되었다.
한․일 양국 정부로부터 원폭피해자 복지사업을 위탁받은 대한적십자사는 현재 2,600여명에 달하는 한국인 원폭피해자들에게 진료비, 원호수당 등 각종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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