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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2009-24 2009. 5. 14
제42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記章’ 수상자 결정 -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서 선정
崔榮熙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수상
전세계 간호사들의 최고의 영예인 『제42회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記章』의 한국 수상자로 최영희 (崔榮熙. 69)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 가 결정됐다.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에서 수여하는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기장｣은 크리미아 전쟁당시 상병자의 간호를 위해 헌신한 나이팅게일 여사의 위대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1912년 제9차 국제적십자회의에서 제정되어 매 2년마다 전 세계에서 50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 나이팅게일 여사의 탄생일인 5월 12일을 즈음해 발표해 오고 있다.
기장은 남 ․ 여 정규 간호사와 적십자사, 유관 의료 또는 간호사업기관의 간호보조 봉사원으로서 부상자, 병자, 장애인 또는 공중보건, 간호교육 분야에 있어서 모범적인 활동과 창조적, 개척적인 정신을 함양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간호사 최고의 영예로서 우리나라에서는 1957년 이효정 여사가 첫 수상한 이래 이번까지 모두 49명이 수상하게 됐다.
최영희(崔榮熙) 이화여자대학교 명예교수는 한국 최초의 전통적인 전문직의 하나인 간호직에 몸담아 1962년부터 38년간 간호사, 간호대학 교수, 간호대학장, 대한성인간호학회장, 대한노인간호학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후학 양성과 질적연구를 통한 대상자의 문화에 맞는 간호이론 개발에 힘썼다.
대학교육협의회 평가위원으로서 각 대학교육 과정에 노인간호학을 개설토록 하는데 기여하였고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간호학 박사과정에 성인간호학, 노인간호학, 모아간호학, 정신간호학, 지역사회간호학 등의 여러 전공과정을 개설하여 간호이론 정립과 대상자의 질적간호이론을 개발토록 하였으며, 각 대학 대학원에서 영향을 미쳐 전공을 다양화할 수 있게 하였다.
대한간호협회장으로서 법의 제정과 개정의 노력을 통해 간호사의 법적 지위 향상, 간호의 영역확대, 간호교육에 평가인정제 도입 등을 통한 간호교육의 질적 향상과 간호상의 위상과 역할을 향상시키는데 큰 공적을 남겼으며 국회의원으로서 보건관련법, 교육관련법 및 여성 지위향상과 관련된 법 제정과 행정부의 정책수행감사인 국정감사를 통해 국민건강과 여성지위 및 교육의 질을 향상 시켰다. 국내 간호계, 국제간호협의회, 동아시아 간호지도자 회의, 한․중․일 간호교류 협의회 및 유엔 북경여성대회, 동아시아 여성 Forum 및 UN 여성지위위원회 한국대표로서 여성과 건강, 여성과 인권, 여성과 환경 등 12주제의 여성인권 문제에 중점을 두어 변화를 위한 주체자로서 활동경제위기시 Global Children’s Foundation (당시 사랑의 친구들) 창립시(참고: 세계의 기아 어린이를 돕는 단체) 유일한 한국회원으로 굶는 어린이를 도왔으며, 사회복지 공동 위원회 활동을 통하여 실업자와 결식아동을 돕는데 일역하였다.
NNA(National Nurses Association)회장으로 ICN(the International Council of Nurses), CNR(Council of National Representative) 회의에 참석, 어린이 학대문제, 여성건강과 AIDS문제, 모유수유문제를 CNR에 상정, NNA가 건강문제와 관련한 실천운동에 참여토록 하였다.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기장의 높은 영예에 맞도록 10월 27일 대한적십자사 창립104주년 기념식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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