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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韓赤十字社 창립 103주년 기념식 거행

작성자

운영자

작성일

2008-10-27

조 회

3210

大韓赤十字社 창립 103주년 기념식 거행

보도 2008 - 72 2008. 10. 26

大韓赤十字社 창립 103주년 기념식 거행

인도주의 정신 실천한 공로자 15,121명에 적십자포장 및 표창 수여

대한적십자사 창립 103주년 기념식이 10월 27일부터 서울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성대히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1905년 인도주의 구현을 목표로 창립된 대한적십자사의 103주년을 맞아 적십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를 구현하기 위한 인도주의 이념을 되새기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봉사활동을 결의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현직 총재를 비롯해 한승수 국무총리, 적십자사 임직원, 주한 외교사절, 봉사원, 유관 인사 등 모두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그 동안 국내외에서 사랑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며 묵묵히 봉사해온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 78명, 적십자 포장 8,835명, 표창장 및 감사패 6,208명 등 모두 15,121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적십자대장 태극장」이 마싸모 안드레아 레제리 주한 이탈리아대사에게 수여된 것을 비롯해,「적십자 인도장 금장」이 6․25전쟁, 월남전을 비롯한 걸프전, 서부 사하라 등에서 간호활동을 펼친 ‘대한간호협회 군진간호사회’에게 수여됐다.

한편 의료사업과 사회복지사업에 크게 기여한 황일면(남, 61세) 사단법인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이 불우한 환경에 처한 이웃에 대한 복지활동과 노인복지 향상, 헌혈, 장기기증 홍보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적십자 박애장 금장」을 수상했다.

또「적십자 박애장 은장」수상자인 조상기(남, 53세) 광주기독병원 내과 과장은 29년간 의사로 재직하며 1992년부터 피지 바티부레,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2008년 8월 북한 개성공단 등 의료환경이 열악한 많은 나라에 의료지원과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앞장섰다.

이날 자원봉사자로서 최고의 영예인 「적십자 봉사장 금장」을 받은 윤춘강(여, 66세) 적십자봉사회 부산지사협의회 감사는 1977년부터 2만6천여시간동안 적십자 인도주의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2002년 태풍 ‘루사’, 2003년 태풍 ‘매미’로 인한 긴급구호활동으로 17,439명 이재민 급식활동을 실시했고,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아동 및 청소년 복지, 이산가족상봉 및 국제협력 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으로 적십자 인도주의를 실천하며 31년 동안 소외계층과 긴급 재해민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념식은 ‘클라라 현악 4중주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되어 총재 기념사, 포상 및 표창 수여, 축사 및 축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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