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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勞組,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성금 7천900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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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08

조 회

3338

우리은행 노조,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성금 7천900만원 전달

보도 2008 - 57 2008. 8. 8

우리은행 노조, 조손가정 아동을 위한 ‘사랑의 밑반찬’ 성금 7천900만원 전달

우리은행 노동조합(위원장 박상권)은 8월 8일(금) 16:00 대한적십자사(총재 이세웅)를 방문하여 대한적십자사의 조손가정 아동 지원 프로그램인 “사랑의 밑반찬 지원 ” 성금으로 7천900만원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우리은행 임직원의 급여에서 1만원 미만 우수리 금액을 모아 우리 어린이 사랑 기금을 조성하여 마련하였다.

전달된 성금은 8월 11일부터 31일까지 약 3주 동안 저소득 조손가정 아동 950명을 대상으로 주 2회 밑반찬(6천만원)과 도서상품권(1천900만원)이 전달된다.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한적을 통해 2006년 결식아동 밑반찬 지원으로 1억5천742만원과 2007년 7천20만원을 각각 지원한 바 있다.

우리은행 노동조합 박상권 위원장 인사말씀 전문

친애하는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우리은행 노동조합 위원장 박상권입니다.

금번 우리은행 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조손가정 아동 “사랑의 밑반찬 전달” 사업에 동참하게 됨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오늘 이 뜻깊은 자리에 초대하여 주신 대한적십자사 이세웅 총재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특히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참된 사랑을 나누어 주실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가슴깊이 감사 드립니다.

존경하는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여러분!

우리은행은 2006년부터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조손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밑반찬 전달” 사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소외받는 사각지대의 결식아동들에게 미력이나마 희망의 불씨를 나누고자

노력하여 왔습니다.

저소득층 조손가정 아동들에게 단지 매주 2회 밑반찬을 전달하는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우리의 미래를 밝혀줄 희망을 지켜나간다는 사명감으로 기꺼이 동참하여 왔으며

또한, 우리은행 사회공헌활동의 기업이념 아래 앞으로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조손가정 아동 “사랑의 밑반찬 전달”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여러분!

오늘 이 소중한 자리에서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하나 고민, 또 고민하다

우연히 이세웅 총재님께서 올리신 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사랑은 제 자리에서 가만히 있지를 못합니다. 그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은 행동으로 옮겨져야 합니다. 그 행동은 바로 봉사입니다.”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말씀이더군요.

적십자 운동의 정신이며 실천원칙이라 들었습니다.

감히 “사랑과 봉사”라는 말을 언급하기에는 제 자신이 너무나 부끄럽고 부족하지만

사랑은 움직이는 것이며, 사람과 사람으로부터 전파되는 실천과 행동의 소산이

바로 ‘봉사’라는 소중한 교훈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친애하는 대한적십자사 임직원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은행 노동조합은 대한적십자사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저희가 필요할때만 아무 의미없는 ‘사랑과 봉사’를 외치는 것이 아니라

저희를 필요로 하는 소외받고 지친 우리 아이들에게

항상 그 자리에서 참된 사랑을 나눌 수 있는 ‘봉사’라는 두글자를

다시금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습니다.

봉사는 대개 봉사 하는 것, 주는 것이라는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봉사는 봉사를 통해 배우는 것, 받는 것이 아닌가 반문해 봅니다.

이렇듯 사랑을 나누는 실천과 행동을 통해 우리 스스로가 커지고 성장하는 것이라

주제넘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은행 노동조합과 대한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조손가정 아동 “사랑의 밑반찬 전달” 사업에 동참하게 됨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봉사에 문외한인 제게 참된 ‘사랑과 봉사’의 개념을 일깨워주신

대한적십자사 이세웅 총재님과 대한적십자사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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