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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24-05-08 | 조회 | 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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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8일, 세계 적십자의 날 메세지
5월 8일은 세계 적십자의 날을 기념하며 전 세계의 인도주의 활동을 기리는 날입니다. 160여년전 국제적십자운동을 창설한 선구적인 자원봉사자 앙리 뒤낭(Henry Dunant)의 유산을 기리는 날입니다. 무엇보다 오늘은 보호, 원조, 의료지원, 사회 복지와 연대가 필요한 사람들과 일하는 수백만 명의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날입니다.
무력분쟁과 폭력사태, 자연재난, 기후 위기, 전염병, 식량 부족, 대규모 이재민 발생 등 세계에서 가장 취약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이들을 돕겠다는 우리의 약속은 여전히 굳건합니다. 이러한 위기의 상황 속에서 적십자 표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의 보호를 약속하는 강력한 상징입니다. 곳곳에서 생명을 구하는 일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적십자 표장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중립적이고 공정한 인도주의 활동의 존엄성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통해 적십자가 가장 외진 곳에서 위기와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 많은 문제들이 우리의 관심과 지원을 필요로 하는 가운데, 우리는 주목받지 못한 인도적 위기들을 재조명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주민들, 이웃 공동체와 심지어 구호대원들을 비롯한 다양한 단체에서 서로 양극화되고 적대적으로 변화하는 시대에 우리 적십자운동은 기본원칙인 인도를 강조하며, 가장 낮은 곳에서 인도주의를 계속해서 실천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국제인도법을 존중하는 것은 현재 위기에 처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우리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국제인도법을 준수하는 것은 우리의 핵심 가치를 반영하고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의 안녕과 존엄성을 보장하는데 필수적입니다.
적십자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가장 먼저 달려갑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외딴 곳과 가장 어려운 상황에서 적십자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이야 말로 희망의 기둥입니다. 날마다 이들은 인도주의를 실천하고 절박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도움을 주며, 때로는 이 과정에서 큰 대가를 치르기도 합니다. 이번 세계적십자의 날을 맞아 우리는 이들의 활동과 용기와 희생을 기립니다.
국경을 초월해 다양한 배경을 가진 우리는 인도주의 활동에 함께 헌신하며 단결합니다. 우리의 활동은 중립, 공평, 독립이라는 국제적십자운동의 기본원칙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가장 어두운 순간에도 친절한 모든 행동은 더 밝은 내일을 약속하는 희망의 등불입니다.
우리는 모든 적십자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합니다. 동시에 인도적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은 우리의 동료들의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지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합니다. 세계 적십자의 날을 맞아 그들을 기억하며 인도주의를 계속하기 위해 앞으로도 변함없이 함께 노력합시다.
케이트 포브스(IFRC 회장) 메르세데스 바베(상치위원회 위원장) 미르자나 스폴자릭(ICRC 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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