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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Cross news(11.16~11.30) | |||||
| 작성자 | 운영자 | 작성일 | 2016-12-20 | 조회 | 41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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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ross news (11월 16일~ 11월 30일)
1) 오프닝
안녕하세요. 레드크로스 뉴스의 조현민입니다. 부쩍 추워진 날씨에 두꺼운 외투를 찾게 되는 요즘입니다.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생활하는 분들은 가족 건강에 신경이 많이 쓰이실 것 같은데요, 그럴 땐 우리 동네에 있는 보건소에 방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6~12개월 미만 영유아와 75세 이상의 어르신은 무료로 독감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고 하니까요, 더 추워지기 전에 미리 예방주사로 건강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날씨도 춥고, 마음도 덩달아 추워지는 겨울. 대한적십자사에서는 사랑의 선물을 제작해 홀몸어르신과 조손가정에 전달했는데요, 사랑의 손길과 마음까지 꼭꼭 눌러 담은 사랑의 선물을 제작하는 현장을 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함께 확인하시죠.
2) 연말 조손가정 돕기 ‘사랑의 선물’제작
지난 11월 16일 대한적십자사 강당에서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와 수요봉사회가 한데 모여 사랑의 선물을 제작했습니다.
사랑의 선물에는 방한용품과 부식, 다양한 생활용품 등 10가지 생필품이 담겨 있는데요, 올해는 약 4,000여 세트가 제작될 예정으로, 지난 10월에 코엑스에서 열린 적십자 바자의 수익금으로 사랑의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사랑의 선물은 적십자 봉사원이 평소 결연을 맺고 지원하는 조손가정과 홀몸 어르신에게 전달되며, 외식이 어려운 2천명의 조손가정 손·자녀 학생들에게는 치킨상품권도 함께 지원합니다. 이번 제작 행사에는 미국, 모로코, 일본 등 20개국 주한외교대사부인을 비롯해 정부주요부처 부인들과 수요봉사회 회원,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따뜻한 나눔의 마음을 나눴습니다.
3) 브릿지1
차가운 바람에 우리 이웃들의 마음까지 움츠려들지 않도록 준비한 사랑의 선물. 전달받은 우리 이웃들 모두 함께 해 준 이들의 사랑의 마음을 한껏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긴급한 위급상황에 닥쳤을 때, 생명을 살리는 방법은 바로 빠르게 진행하는 심폐소생술입니다. 특히 지난 2013년 12월에는 학교보건법 개정을 통해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의무화하기도 했는데요,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는 방안으로 전국 중·고등학생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열렸습니다. 현장모습 함께 확인하시죠.
4) 2016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개최
11월 19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16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개최됐습니다. 교육부 주최, 대한적십자사와 한국교육개발원의 공동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에는 총 34개팀이 치열한 경연을 펼쳤는데요! 현장에서는 큰 목소리로 숫자를 세어가며 정확한 심폐소생술을 선보이는 학생들의 진지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진행되고 난 후에는 너와 나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 아래 자살예방 교육 영상과 퍼포먼스를 준비해 생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준비한 비트박스, 비보잉, 랩, 그래피티 등의 다채로운 공연은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습니다.
2016 전국 중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는 진도고등학교와 대전중산중학교 친구들이 대상을 수상했는데요!
김지선 박소리/ 진도고등학교 2학년
대한적십자사 광주경남지사 선생님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상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진혁 박선표 선승현 백진욱/ 대전중산중학교 2학년
일단 친구들과 같이 연습을 열심히 해서 받은 것 같고 도움을 주신 많은 강사분들과 김선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음 전국대회에 나가서도 대상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받은 팀에게는 각각 교육용 AED과 Hearti Sense를 부상으로 전달했습니다. 이번 심폐소생술 경연대회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에 대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5) 브릿지2
생사의 기로에 서 있는 위급한 상황, 잠시만 지체해도 소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습니다. 심폐소생술은 절대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습니다. 대한적십자사에서도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니까요, 더 많은 분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배워두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눈 뜬 사람 코도 베어간다라는 속담, 들어보셨을 겁니다. 세상살이가 얼마나 냉정하고 힘든지를 표현한 속담일텐데요. 그러나 여기 백혈병으로 투명하는 친구를 위해서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운 천사들도 있습니다. 친구를 향한 따뜻한 우정을 실천으로 보여준 천사들의 이야기, 함께 만나보시죠!
6) '꺼져가는 생명을 구해주세요' 백혈병 친구 도운 천사를 만나다
따뜻한 기사가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백혈병으로 힘든 친구를 위해 정성을 모은 전주 한일고의 고2 학생들의 이야기였죠. 전주 한일고에 재학 중이던 성진이(가명)는 현재 급성 골수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입니다. 백혈병 판정을 받은 것은 지난 여름 8월의 일이었습니다.
어머니 /
감기를 자주 앓았고요 어지럼증도 있었고 허벅지에 멍 자국이 생기더라고요, 빈혈증상인가 싶어서 병원에 갔다가 알게 됐습니다
성진이(가명)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은 후 부모님은 운영하던 작은 식당도 정리해야만 했습니다. 치료비는 물론 생계유지도 막막한 상황. 성진이(가명) 가족의 사정을 들은 김철중 선생님은 성진이(가명)를 도울 방법을 찾다가 SNS를 통해 치료비를 모으기로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안타까운 성진이(가명)의 이야기를 알리고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어머니 /
담임선생님께서 SNS상으로 친구의 헌혈증도 필요하고 긴 시간동안 치료를 하기 위해서 병원비가 많이 부족할 것 같다고 알려주셔서 그렇게 도움을 받게 됐어요
성진이(가명)의 안타까운 사연이 SNS을 타고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정성이 모아졌습니다. 성진이(가명)와 함께 학교를 다니는 친구들도 용돈을 모아 성금을 전달하고, 학교 선생님과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도 힘을 보태주었습니다. 덕분에 한 달간 모은 성금은 모두 5,639만원, 헌혈증도 2,409장이나 모였습니다. 소식을 들은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역시, 고려아연 적십자 희망 심기 프로젝트 수혜자로 성진이(가명)를 선정해 항암치료와 골수이식에 필요한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버지 /
이제 2차 항암치료를 받고 3차 준비하고 있습니다. 3차가 끝나고 나면 건강검사를 해서 이상이 없으면 형하고 골수가 다행히 맞아서 이식을 받게 되고요 이후에는 몸에서 반응검사에 따라 이상에 생기면 또 치료를 받아야겠죠 그리고 사회적응훈련도 받아야 하고요 그런식으로 한 6개월에서 1년까지 치료가 진행될 것 같습니다
다행인 것은 성진이(가명) 형의 골수가 성진이와 맞는다는 사실. 성진이는 골수이식수술을 위해서 현재 3차 항암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어머니 /
담임선생님인 양인순 선생님하고 한일고 2학년 4반 모든 친구들 도움으로 헌혈증도 도움도 받고 치료도 도움을 받아서
앞으로 치료 더 잘 하고 잘 지낼 거니까 지켜봐주시고 꼭 나아서 친구들하고 선생님에게 인사드리러 같이 갈게요
친구를 위해서 따뜻한 마음을 모은 한일고 학생들의 정성으로 성진이가 건강을 하루빨리 되찾기를 대한적십자사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어머니,아버지 /
고맙습니다. 나눔이 희망입니다.
7) 브릿지3
이번 시간은 세계 곳곳에서 활동하는 적십자 이야기를 들어보는 세계 속의 적십자입니다. 적십자사는 지구촌 전역에 걸쳐 재난 위험은 줄이고 복원력은 향상시키는 재난위험감소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베트남을 찾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확인하시죠.
8) 세계 속의 적십자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 베트남. 많은 이들이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나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베트남은 남부 열대기후의 폭풍우와 가뭄, 북부 온대지역의 태풍과 냉해 그리고 자주 발생하는 홍수와 산사태 등의 다양한 재난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나라이기도 한데요, 남부지방은 지난해부터 지독한 가뭄으로 물 부족을 겪고 있으며, 북부 내륙지방의 경우에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7천 마리에 이르는 가축들이 얼어 죽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 닥친 태풍 사리카로 인해 많은 이재민이 발생하고, 홍수로 인해 전염병까지 번져있는 상태인데요,
이러한 베트남의 다양한 재난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 대한적십자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외교부와 함께 “지역기반 재난위험감소, 지역사회 복원력 향상”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를 기반으로, 베트남 재난위험감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트남 현지 국제적십자사연맹 사무소에 파견된 대한적십자사 구호 요원들은 현지 주민들과 함께
위험은 줄이고 복원력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북부지역에는 재난대응팀 교육, 중부 지역에는 응급처치 및 도로교통 교육, 남부지역에는 전염병 방지를 위한 위생 교육 및 물과 위생 활동 등 지역별로 저마다 다른 대응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적십자는 본 사업을 통해 베트남 10개 성(Province)의 재난 위험을 감소하고 지역사회의 복원력을 강화하여, 해당 지역 주민 205,900명이 직간접적인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9) 클로징
황사는 통상 봄에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올해는 때 이른 중국 황사 영향으로 겨울에도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는데요, 겨울철 바람을 막기 위한 천으로 된 마스크보다는 미세먼지도 걸러주는 기능성 마스크를 사용하시는 것이 건강에 보탬이 될 것 같으니까요, 귀찮고 답답하시더라도 꼭 마스크를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추운 바람에 마음까지 시린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의 이야기에도 귀 기울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레드크로스 뉴스였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10) 함께 희망을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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