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장님의 도움을 바탕으로 7월 20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재난구호일반과정교육을 들으러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혈액원에 다녀왔다.
처음들으러 가는 교육이라서 어떤내용을 배우고 올지 궁금했다.
해외봉사를 계기로 알게된 계장님과 언니오빠들이 많이있어서 반가웠고 어색하지않았다.
교육은 별관에서 진행되었으며 강의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적당한 크기의 강당정도였다.
별관에서는 별도의 교재가 있었고 그 교재들에서는 낯선내용도 있었지만 내가 아는 내용도 있었다. 첫번째 시간은 재난구호개론이였다. 재난구호개론은 대구지하철 참사를 토대로해서
어떻게하면 예방할수 있는지에 대해서 가르쳐주셨다.
재난구호개론이라는 말은 나에게는 너무나도 생소한 단어였다.
옛날 삼풍백화점 붕괴사건이나 대구지하철참사 그리고 최근 가장안타까운 세월호참사를 토대로 하여금 재난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피해를 입히는지 한걸음 더 다가오는 시간이였다.
두번째시간은 집단구호시간이였다. 집단구호는 국가에서는 어떠한예방을 할수있는지 그리고 적십자에서 할수있는 일 그리고 재난이 발생했을때는 적십자가 무슨일을 하는지 가르쳐주셨다. 처음 알았던것은 구호에는 두가지 종류가 있는데 재가구호와 응급구호의 종류는 재가구호에는 취사할수있는것들의 종류가 포함되어있다고 한다.
맛있는 점심을 먹고 세번째시간에는 외부강사님께서 오셔서 재난과 건강과 심리적지지에 대한 강의를 해 주셨다. 해외봉사이후로 춰본적이없는 "We are the RCY" 를 오랜만에 추기도 했다. 갑자기 해외봉사느낌도 나고 베트남에서 보았던 반옌초등학교 아이들이 보고싶기도 했다.
재난과 건강은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정신건강과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의 정신건강에 대해 설명해주셨다. 심리적 지지에서는 봉사활동을 하는 사람의 입장으로서 갖추어야 할 마음가짐과 해서는 안되는 마음가짐을 배우기도 했다. 봉사활동을 가서 어떠한마음가짐으로 사람을 대하고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배웠다. 마지막으로는현장실습시간이였는데 급식차를 직접보았다. 급식차는 3.5톤이나 5톤의 차량을 개조한것이라고 하는데 한번 요리를 할때 500인분의 음식을 할수 있다고 했다. 어떠한 모습인지 궁금해서 화요일에 달성공원에서 하는 무료급식봉사를 하기로 했다. 교육때 사진과 설명으로만 봤던 급식차를 나가서 실제로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솥이 생각보다도 훨씬 컸다. 어떻게 요리하는건지 요리과정도 보고싶었다.
그리고 폭설 지진 홍수 등 재해가 일어나면 어떠한 방법으로 대피해야하는지 다시한번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재난도 종류가 많다보니 간혹 헷갈리는 것도 있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에 가장안전한곳은 다른곳보다 양면이 벽으로 둘러싸여있는 화장실이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어떠한 재난이 발생했을때 적십자사와 같은 단체에서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어서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다. 가장인상깊었던 말은 재난의 피해는 줄일수 없지만 예방을통해 재난을 줄여나갈수 있다는 것이였다. 우리는 재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있지만 막상 재난이 발생한다면 우왕좌왕하면서 대피시간이 느려저 사고가 발생할수도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교육을 통해 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난에 대비하여 우리생활에서 재난이 발생했을때 빠른 행동으로 재난을 줄일 수 있도록 이러한 프로그램이 더욱더 많아지면 좋겠다.
나눔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