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을 떠나기 전 작년 12월 21에서 22일까지 제 2차 사전교육이 이루어졌습니다. 1차 사전교육 때 짰던 문화교류 팀 대로 활동하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연습시간이 주어진 뒤 마지막 최종 리허설을 하고 대형버스로 인천공항까지 다 함께 움직였습니다. 출국 심사를 마친 뒤 4시간 40분간의 비행을 마치고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한 뒤 늦은 밤의 시간이라 베트남에서의 첫 날은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2일차 에는 베트남적십자사를 방문하여 각 지사 활동 소개를 하고 해외봉사 단원들과 베트남적십자사 지사간 영어미팅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팅을 마친 뒤, 문화교류활동 시간을 위해 마지막으로 각 팀별로 연습을 재빠르게 한 뒤, 한국 베트남 RCY 단원간의 문화교류로 우리가 준비하고 베트남 RCY 단원들이 준비한 전통 공연과 K-POP 공연등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K-POP 공연을 해 줄 때 뿌듯하기도 하고 고마운 마음이 컸습니다.
3일차~5일차는 반옌 초등학교에서 학교 간판 개공식과 문화교류 활동 및 학생들에게 페이스 페인팅과 학교를 페인트로 칠해주고 나무심기 그리고 비로 인해 흙이 쓸려내려와서 쌓인듯 원래의 길을 잃어 버린 듯한 곳을 새로 다시 길을 내주었고 화장실 보수 공사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원래 계획인 빈민촌 방문 봉사를 예정으로 했지만 부득이하게 다른 활동으로 바뀌었습니다. 다른 활동이었지만 세 조로 나뉘어 활동했습니다. 한 조는 길을 넓히는 작업 한 조는 페인트칠 하는 작업 또 다른 한 조는 집을 짓는 작업이었습니다. 도로가 좁은 길이라 큰 차량이 지나 갈 수 없어서 버스같은 대형차량에서 중형차량의 정도로 갈아타서 조별로 움직였습니다. 처음에 페인트 칠을 할 때는 저희가 원하는 색상이 나오지 않아 당황하고 의미없는 일 인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색상이 나오지 않던 페인트가 마르면서 본연의 색을 보이기 시작했고 처음엔 흰색으로 칠하고 다음은 노란색으로 입히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조들의 활동은 보지 못했기에 아쉽지만 각 조별로 이야기를 들어보니 다들 성공적으로 활동을 마무리 했다고 했습니다.
6일차~7일차는 문화탐방을 하였습니다. 하노이의 호치민 박물관, 주석궁, 역사박물관을 방문하였습니다. 낯선 나라의 문화를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서 더 뜻 깊은 해외봉사활동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수상인형극을 구경하고 베트남 현지 음식을 먹어보기 위해서 유명한 쌀국수 집도 방문하였고 베트남 시장도 방문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였습니다. 밤이 되어서는 노이바이 공항으로 다시 이동하여 3시간 정도의 비행을 하여 한국에 다시 도착하였습니다.
낯선 나라에서 내가 잘 적응 할 수 있을지 두려웠지만 베트남 해외 봉사를 갔다와서는 내 자신이 봉사에 대한 생각도 많이 바뀌고 아쉽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순수한 웃음과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서로 즐거워 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내가 아닌 다른사람들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회를 놓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눔한마디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