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31일 총 18개 전북지역 고등학교 RCY 단원들 328명과 RCY지도교사 40여명과 전북지역 대학 RCY 학생 지도자 단원들이 전북지역에 있는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갔다. 아침 8시 반쯤에 다들 출발을 하여 오후 4시쯔음까지 봉사활동을 했다. 각자 지역을 나누어 완주와 익산에있는 농가로 총 18개의 농가로 봉사활동을 갔는데, 농가에가서 하는일은 각자 농가 마다 다른데 고추대 뽑기, 호박따기, 고구마 캐기, 들깨 수확 , 콩 수확, 콩줄기 뽑고 모으기, 생각캐기, 벼세우기, 고추따기, 생강캐기 등등 농민분들이 시키는 일을 도맡아 도와드렸다. 내가 맡은 조는 완주군 봉동읍 성덕리에 있는 농가로 갔는데, 총 전주대학교 단원 3명과 전주고등학교단원6명, 전북여고단원7명 총 16명이서 생강을 캤는데 남자들은 생강을 뽑는 일을했고, 여자들은 생강 뽑은걸 흙을 털고 상자에 담는 일을 했다. 생강을 뽑기 위해서는 곡괭이 같은 걸로 흙을 퍼낸 다음에 들어 올려야 하는 일이다. 농촌에서 일을 처음해 보는거라 처음에는 시킨대로 했는데 할 만하고 재밌어서 재밌게 일을 했지만, 처음 해보는 일이라 힘이 들기도 했다. 점심은 대한적십자사에서 나눠준 도시락을 먹었는데, 힘든 일을 하고 나서 먹어서 그런지 세상에서 먹은 도시락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도시락인거 같다. 정말 추운데서 도시락을 먹어서 밥 먹는 환경이 좀 열악하긴 했지만, 이럴 때 아니면 언제 이렇게 도시락을 먹을까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밥을 먹고 나서 좀 휴식을 취한다음에 다시 본격적으로 생강 캐는 일을 했는데 중간 중간에 농민 분들이 커피도 주시고 빵과 음료수도 주셔서 정말 배고플 세가 없이 일을 했다. 4시에 일이 다 끝나고 돌아가실 때 농민 분께서 이렇게 와주셔서 정말 오늘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오늘 와서 힘들었지만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렇게 농촌 일을 처음 해 봤는데, 진짜 힘들긴 했지만 색다른 경험이어서 좋았다고 일은 같이한 우리 RCY 고등부 단원들도 일을 정말 잘해줘서 얘들한테도 너무 고마웠고, 간만에 알찬 주말을 보낸거 같아서 기분이 매우 좋다^^
전주대학교 이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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