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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RCY기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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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산여상RCY, 웃음꽃이 넘치는 행복한 마을(봉사활동)
작성자 박혜진 작성일 2015-10-27 조회 760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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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4일, 경산시종합자원봉사센터(1365)가 주최한 '경산행복마을 벽화작업(사전 바탕색 채색)'을 경산여자상업고등학교 RCY 단원(20)들이 봉사 하였다. 활동을 하기 전 간단한 교육과 유의사항을 듣고 시작하였다. 깔끔하게 배경색을 채색하기 위해 ‘스크래치’ 도구로 벽에 붙어 있는 이끼와 거미줄을 제거하였다. 그 다음 ‘롤러’를 이용하여 벽을 깔끔하게 채색하였다. 처음 봤던 벽은 딱딱하고 지저분하게 보였는데 우리 단원들의 정성 담긴 손길로 점점 보기 좋은 벽으로 변화되고 있었다. 그 변화는 마을 주민분들의 관심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이쁘게 해줘서 고마워요’라는 어르신의 말씀은 어쩐지 뭉클하였다. 그 말을 들은 후 더욱 더 꼼꼼하게 작업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물론 봉사 하는 과정에서 몸은 고됬지만 내가 벽을 칠하면 기뻐할 주민의 모습이 떠올라 행복한 마음으로 끝낼 수 있었다. 누군가를 위해 하는 봉사 활동은 항상 즐겁고 힘이 된다. 페인트의 지독한 냄새를 맡은 단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서로 웃음꽃을 피웠다. 또한 옷에 묻은 페인트를 서로 닦아주는 모습을 보면서 흐뭇한 미소를 짓게 되었다. 서로를 위하는 봉사는 항상 기쁜 결과를 만든다. 이번 봉사를 통해 깨닫게 된 점은 작은 것이라도 쉽게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벽에 칠하는 것이 그저 즐거운 일 일줄 알았는데 정성을 들여서 집중 하게 되면 힘이 많이 든다는 사실이다. 누군가 봤을 때는 그저 예쁜 벽화일지 모르지만 그 속에서 힘들게 노력하는 봉사자들의 마음을 한번쯤은 생각해야 되겠다고 느낀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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