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후원
웃음을 되찾은
화재 이재민
영미네 다섯 가족
설마 설마 했는데...
그동안 재난은 TV를 통해 눈으로 보고 귀로만 들었던 것이었습니다.
재난은 그저 너무 안타까운 일이었고, "내가 도움을 주어야겠다." 라는 마음만 들게 한 것이었습니다.
우리 세 다섯 가족에게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나와는 그저 먼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공장에서의 직업을 잃고 나서 심적으로 너무 힘들던 날,
꿈도 꾸지 않았던 재난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원인모를 따뜻함에 눈을 떴지만 화염은 삽시간에 뜨거움이 됐고 집을 삼켰습니다.
"뭐라도 가져나와야겠다."라는 의지는 몇 초 되지 않아 "살아야겠다."라는 절박함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렇게 한 순간에 모든 것은 재가 됐습니다...
물론, 내 가족이 한 명도 다치지 않았다는 사실에 그저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내 가족이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던 따뜻했던 집,
가장으로서 열심히 근로하며 채워갔던 귀한 것들,
무엇보다도 일상이 고된 아빠를 따뜻하게 위로해주며 지었던 가족의 미소와 대화,
이 모든 것이 한순간에 없어진 사실에 우울감은 깊어졌습니다.
그렇게 하루하루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그때,
지인을 통해 적십자를 알게 되었고 또 한 번의 간절한 마음으로 긴급지원이란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드디어 희망을 보게 되었습니다.
옷, 지원금 그 이상의 것...
가장 먼저 저희 가족을 찾아온 것은 적십자의 화재구호품이었습니다.
정부에서 마련해준 임시 거처에서 생활하며 필요한 생필품, 위생용품, 식료품 등이 들어있었고,
당장 먹을 것조차 걱정이었던 저희 가족에겐 꼭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그 후 적십자를 통해 3개월 동안 생계비(420만 원)와 아이들 교육비(200만 원)를 추가 지원받았습니다.
도움을 요청할 곳 하나 마땅치 않았던 그때, 정말 모든 것이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었을 그때,
적십자와 정부가 함께 가족을 위해 지원해주신 모든 것들,
그것이 지금 우리 가족이 다시 뭉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어려운 공장사정으로 실직상태가 됐던 저는 지금 다른 일터에 취직하여
넉넉하진 않지만 다시 한 번 가족의 기둥으로써 재기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복지사 일을 하던 제 아내도 다시 일을 시작하였고,
보석 같은 세 아이들도 새 보금자리에서 각자의 큰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와주셔서.
무엇보다도 우리를 가족이란 이란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게 해주셔서.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
정기후원
이*신, 박*희, 서*성, 손*락, 오*하, 편*영, 이*탁, 곽*민, 조*재 님
일시후원
고*영, 박*금, 이*환, 채*영, 남*우, 한*선, 정*복, 강*순, 김*지, 김*태, 김*균, 진*경, 신*미, 김*정, 김*민, 김*준, 양*지, 전*수, 신*용, 김*기, 강*현, 윤*은, 희*, 조*순, *온, 소*득, 황*선 님
여러분이 지난해 적십자에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 30만 명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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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지원
질병, 빈곤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자립기반을 제공합니다.3,977 명 (1,879가구) -
결연지원
봉사원과 위기가정의 결연을 통해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물품(쌀, 생필품 등)
전달 등을 통해 기초 생활을 지원합니다.37,294 명 (19,657가구) -
맞춤지원
산모용품, 교복, 운전면허 취득, 모국방문 등
위기가정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합니다.255,310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