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페인후원
할머니와 진형이 둘 뿐인
집에 노란색 조끼를 입은
새로운 가족이 생겼습니다
만 세살이던 진형이가 몹시 아팠던 추운 겨울날 엄마는 집을 나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빠는 집 보증금을 빼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결국, 할머니가 진형이의 유일한 가족이 됐습니다.
물론, 넉넉하지 않은 살림과 좋지 않은 건강에도 진형이를 지극히 보살핀
할머니의 정성 덕분에 진형이는 예의 바른 아이로 잘 컸지만,
진형이는 좀처럼 웃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젠 진형이와 할머니에게도
밝은 웃음을 줄 새 가족들이 생겼습니다
진형이와 할머니의 새로운 가족은 적십자 봉사원님들입니다.
노란조끼에 밝은 미소를 띤 적십자 봉사원님들이
매주 두 번씩 할머니 댁을 방문해 밑반찬을 가져다 드립니다.
"고마워요.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반찬을 한가득 만들어서 가져다주니까..."
적십자 봉사원님들이 정성을 담아 직접 제작하는 밑반찬은 영양을 고려해
어육류와 채소류를 골고루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떡국, 삼계탕 등의 특식을 가져가기도 합니다.
매주 밑반찬을 들고 할머니 댁을 방문하는 적십자 봉사원님은
"밑반찬 맛있게 드시고 계시다니 다행이에요.
할머니와 진형이의 건강한 식사와 생계 안정을 위해
후원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할머니의 거친 두 손을 다시 한 번 꼭 잡았습니다.
여러분이 지난해 적십자에 보내주신 소중한 후원금으로
복지사각지대 이웃 30만 명을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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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지원
질병, 빈곤 등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지원하여
위기상황을 해소하고 자립기반을 제공합니다.3,977 명 (1,879가구) -
결연지원
봉사원과 위기가정의 결연을 통해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생활물품(쌀, 생필품 등)
전달 등을 통해 기초 생활을 지원합니다.37,294 명 (19,657가구) -
맞춤지원
산모용품, 교복, 운전면허 취득, 모국방문 등
위기가정의 다양한 수요에 맞춘 생애주기별
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원합니다.255,310 명
적십자는 앞으로도 진형이 집을 주기적으로 방문하여
정서적 지원뿐만 아니라 생필품, 구호품 전달을 통한 기초 생활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진형이와 할머니의 웃음을 지켜주신
모든 후원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