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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을 축제로 펼치다
‘2018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 인천에서 펼쳐진 ‘2018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는 새로운 축제였습니다. 사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행사가 나눔의 의미까지 더한 덕분인데요. 참여한 사람들만 아니라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행복을 선사한 이 특별한 축제의 현장으로 떠나봅니다.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축제
‘2018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가 4월 14일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렸다. 지난 2년 동안 희귀병, 난치병, 소아암 등 아픈 어린이 28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며 인천지역의 대표 나눔행사로 떠오른 ‘인천 페스타’는 올해에도 의료비, 생계비, 교육비, 주거비 등 도움이 절실한 위기가정의 긴급지원 기금을 조기 달성하고 나눔 문화 축제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경호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회장은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자리에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참가자분들의 많은 사랑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참가자들과 후원기관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행사가 열린 날은 비바람이 거센 날씨였음에도 약 3,000여 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에 모여 성황을 이뤘다. 한 명당 성금 약 3만 원을 기부한 참가자들은 달빛축제공원 주변 2km가량을 걸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뜻깊은 행사 콘텐츠로 나아가다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나눔테마부스, VR체험존, 봉사활동부스, 홍보부스 등이 운영돼 참가자들에게 즐거운 체험 활동을 제공했다. 특히,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가 마련한 헌혈 홍보 부스와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각양각색의 푸드트럭이 마련된 푸드존에서 허기를 달래고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며 다채롭게 행사를 즐겼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오후 7시부터 시작된 ‘K-POP 나눔대축제’였다. 아이콘(iKON), 에이핑크, 제이비제이(JBJ), 아스트로, CLC, 보이스퍼, 민서 등 총 7팀의 가수들은 60m 길이의 초대형 공연장인 펜타포트에서 화려한 무대를 꾸몄다. 이날 공연에는 1만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자리를 채웠으며, 미주, 유럽, 중국, 일본, 동남아 등 1,600여 명의 해외 관광객들도 참가해 K-POP에 대한 높은 열기를 증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약 1억 원의 성금이 모여 따뜻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 이처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의 뜻깊은 기획과 사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성료된 ‘2018 함께 걷자 인천 페스타’가 앞으로도 나눔문화와 공연이 어우러진, 인천을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잡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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