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카불/제네바(ICRC) - ICRC는 6월 9일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발생시킨 결혼식장 공격을 강력히 비난했다. 칸다하르 병원의 ICRC직원은 공격 발생 후 즉각 대응했으며, 다수의 아이들을 포함한 80여명의 부상자들을 치료했다.

ICRC 남아시아지역 활동지부장 자크 드 마이오(Jacques de Maio)는 "ICRC는 민간인의 죽음과 부상을 극대화하는 명백히 의도적인 공격을 아주 강력히 비난한다."고 말했다. "이것은 명백한 전쟁법 기본 원칙을 위반한 행위이다."

공격 발생 직후, ICRC는 택시와 개인차량을 동원하여 ICRC의 지원을 받아 보건부가 운영하는 칸다하르 시티의 미르와이스 지역 병원으로 부상자들을 수송했다. ICRC 외과 의료진들은 사고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온 공공의료국 직원들과 함께 밤새도록 응급처치를 실시하였다.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심각한 중상을 입었으며, 아침까지 어린이 16명을 포함한 81명의 환자들이 치료를 받았다. 병원측은 19명의 사람들이 사망했다고 발표했지만, 전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드 마이오 지부장은 "지난 밤 폭탄테러는 민간인들이 극도로 격렬해지고 있는 남아프가니스탄의 무장폭력상황에 노출되었다는 의미에서 충격적이다. 우리는 모든 무장단체들에게 항상 민간인과 민간물자를 보호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문) http://www.icrc.org/eng/resources/documents/news-release/afghanistan-news-100610.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