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계속)

신체장애자 지원

ICRC는 2009년 신체장애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하고, 특히 지뢰 피해자들에게 지속적인 치료를 보장하기 위해 주바에 신체재활센터를 열었다. 현재 성별, 아동 및 사회복지부와 공동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센터는 남수단에 있는 유일한 신체재활센터이다. ICRC는 남수단의 의지장구사와 센터에서 근무하는 물리치료사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표준 교육에 자금을 제공하고 있다.

2011년 센터는 거의 1,500명의 환자를 수용했으며, 이중 약 1,000명이 절단장애인이었다. 센터는 절단장애인들에게 323개의 의족을 제공했는데, 이중 91명은 지뢰나 전쟁 잔류폭발물과 관련된 사고로 장애인이 된 사람들이다. 또한 142개의 보조기구, 95개의 휠체어, 626개의 목발과 지팡이를 제공했으며, 728명의 환자가 물리치료를 받았다.

ICRC는 환자들이 주바에 있는 센터에 올 수 있도록 교통편을 마련하고 있고, 곧 말라칼과 와우에도 사무소를 열 예정이다.

콩고민주공화국과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인접한 지역에서는 무장단체들이 산발적으로 민간인들을 공격하고, 주민들 특히 아이들을 납치하고 있다. ICRC는 종종 집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결국 자유를 찾은 아이들이 가족과 다시 연락하고 재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12월 사이 ICRC는 남수단에서 36명의 아이들이 가족과 재회하도록 도왔다.

귀향자와 실향민을 위한 식량 및 생계 지원

ICRC는 집으로 돌아오는 귀환자들과 자급자족 능력을 회복할 필요가 있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2011년 우기가 오기 전에 ICRC는 60,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식량 배급과 함께 종자와 농기구를 제공했다. 원조 수혜자의 대부분은 무장단체의 공격을 피해 달아난 후 서부 적도에서 고향으로 돌아온 사람들이었다.

2011년 충돌 피해 지역에 살고 있는 8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생계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낚시도구와 기타 필수 물품을 제공받았다. 또한 ICRC는 새로운 실향가족들이 모든 것을 남겨놓고 집을 떠나야 했던 충격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긴급주식배급을 실시하고 있다. 2011년 7월부터 12월 사이 종글레이, 어퍼나일, 바르 엘 가잘에서 14,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러한 배급을 받았다.

국제인도법 보급

남수단에서 ICRC는 남수단군과 기탕 무장단체를 대상으로 무력충돌법 기본규칙의 준수 의무를 상기시키기 위해 이들 단체가 활동하는 지역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있다. 또한 ICRC는 지역사회와 시민사회단체들에게 이러한 규칙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으며, 규칙이 준수되지 않을 때는 필요시 지휘관들에게 비공개적으로 항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