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일부 지역에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알레포와 주변 농촌지역의 상황은 매우 긴박하다. 사망자와 부상자가 매일 증가하고 있고, 실향민은 수천 명에 달한다. 이러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적신월사의 자원봉사자들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계속해서 돕고 있다. 일부 사람들이 터키로 탈출하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학교와 다른 공공건물의 피난처를 찾아 한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마리안 가서Marianne Gasser ICRC시리아대표단장은 “알레포 이외에도 홈스, 다마스쿠스, 데이르 에즈조르, 이들리브, 데라 등 여러 도시의 안팎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계속되는 전투가 이들 지역의 민간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시리아적신월사는 가능한 곳에서는 언제나 환자와 부상자들을 탈출시키고 긴급구호활동을 펼쳐 전투 속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사람들을 돕고 있다. 지난 3주 동안 ICRC와 시리아적신월사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식량과 식수를 포함한 구호물자를 제공했다. 알레포의 긴박하고 취약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리아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은 대부분 알레포 주위의 학교 80곳에 머물고 있는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