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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 사선에선 응급처치요원
2012-06-11
무력충돌 시, 응급처치요원들은 부상자들에게 즉각적인 응급처치를 제공하고 최전선에서 안전한 곳으로 이들을 후송하는 가장 위험한 의료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Adem Salem Shnaisheh는 리비아적신월사 미스라타지사에서 긴급대응활동 책임을 맡고 있다. 리비아 내전이 끝나고 6개월 후, 그는 내전 당시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면서 겪었던 고통스러운 경험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국제법 무시
“전투가 최고조에 달했을 때, 우리는 어느 편이든 상관없이 최전선에서 부상자들을 후송하기 위해 24시간 내내 밤낮으로 일했다. 하지만 우리를 보호해주는 어떠한 장치도 없다고 느꼈다.”라고 아뎀은 말했다.Adem이 탔던 구급차는 두 번이나 공격을 당했고, 그는 머리에 파편조각을 맞았지만 살아남았다. 내전이 지속되던 8개월 동안 그는 35명의 동료들이 임무수행 중에 부상당한 것을 목격했다. 다른 쪽 전선에서 활동중이던 리비아적신월사 자원봉사자들도 총알, 파편에 부상을 입었다. 최소 7명의 의료요원들이 다른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려다가 사망했다. “전쟁 중에, 국제법은 의료요원, 의료시설을 보호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이는 잘 지켜지지 않습니다. 전투원들은 그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합니다. 전투원과 의료요원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가 공격대상이 됩니다.”
공격받는 구급차
Mohsen Ibrahim은 리비아적신월사의 구급차 자원봉사자이다. “충돌기간 동안 나는 구급차 앞유리를 세 번이나 바꿔야 했다. Mohsen은 구급차로 날아온 총알에 유리 파편이 튀어 왼쪽 눈을 부상당했다. 다른 구급차 요원 3명도 이 사고로 부상을 입었다. “우리는 부상자들에게 산소와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우리는 공격받았고, 우리 역시 충돌의 희생자가 되었다.” 미스라타에서만 로켓 공격으로 리비아적신월사 구급차 7대가 완전히 파손되었다.
최전선부터 회의장까지
동료들이 사망하고, 최전선에서의 경험에 대한 기억으로 Adem은 세네갈에 있는 ICRC다카르 대표단에에서 개최한 회의에 참석했다. 이 회의는 무력충돌 및 기타 폭력상황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활동을 방해하는 위협, 폭력, 위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4년간의 캠페인의 일환으로 개최된 것이었다. 다카르 회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 세계에 걸쳐 개최되는 회의 중 하나였다.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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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미스라타
리비아적신월사 미스라타지사 긴급대응활동을 총괄하는 Adem Salem ShnaishehⓒICRC / Xiangqun 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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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리비아적신월사 구급차 운전 자원봉사자 Mohsen IbrahimⓒICRC / Xiangqun 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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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2011년 리비아 내전 중 공격받은 리비아적신월사 구급차. 차량에 있는 총알 흔적이 당시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ICRC / Xiangqun 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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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미스라타
리비아 내전 중 파손된 구급차. 다행히도 당시 차량 안에 있던 사람들은 부상을 입지 않았지만 이와 같은 공격으로 7명의 응급처치요원이 사망했고, 많은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ICRC / Xiangqun H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