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제네바(ICRC) - 8월 10일 Dera Ismail Khan에서 세 명의 어린 아이들이 그 중 하나가 만진 수제 폭탄의 폭발로 심각한 중상을 입었다.

폭탄은 홍수가 발생하면서 원래 있던 곳에서 아이들의 손이 닿는 곳까지 떠내려 왔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아직 폭발력이 남아있는 전쟁잔여폭발물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음을 상기시켰으며, 이것이 홍수에 의해 이동할 시 발생할 수 있는 추가적인 위험성을 경고했다.

파키스탄의 몇몇 지역은 최근 무장폭력 사태에 휩싸였다. 부비트랩, 사제폭탄의 사용과 지뢰, 불발탄 매립 지역은 민간인에게 실질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ICRC 지뢰위험 교육 전문가인 Luiza Khazhgerieva는 “분쟁 영향지역과 최근의 홍수 피해 범위에 속한 근접 지역의 모든 사람들은 전쟁잔여폭발물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한 때 무기의 위험에서 벗어난 것으로 여겨졌던 지역들도 홍수로 떠밀려온 지뢰와 불발탄에 의해 다시 오염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전하지 않은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무기를 발견하면 반드시 가까운 지역당국에 신고하도록 되어있고, 위험하고 의심스러운 물체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경고를 받았다. 아이들은 특히 이 위험에 취약하므로 위험을 항시 상기시켜야 한다. 미폭발 무기는 지역당국, 군부대, 경찰, 또는 파키스탄적신월사나 ICRC직원에게 알리면 된다.

한편, 100,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위한 식품과 주거 물자가 지난 주, Peshawar의 ICRC 물류허브로부터 Khyber Pakhtunkhwa과 Balochistan의 파키스탄적신월사로 파급되었다. 또 의약품이 Dera Ismail Khan의 Paroa 병원과 Bannu로 공급되었다. 

파키스탄적신월사, IFRC와의 협력을 통해 ICRC는 많은 재난지역에서 구호활동을 계속해나갈 것이다.

(원문) http://www.icrc.org/Web/Eng/siteeng0.nsf/html/pakistan-news-1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