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ICRC의 ‘위험에 처한 의료서비스’ 프로젝트에서 강조했듯, 의료서비스 및 인프라가 위협받는 사례가 수없이 많고 부상자와 환자의 의료서비스를 막는 제약요인이 있다.

“부상자를 피신시키고 보건당국이 제공하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실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당국이 부상자가 병원에 가는 것을 막고, 부상자는 체포나 기소의 두려움 때문에 공공 의료시설에서 치료받으려고 하지 않는다.)”

“2011년, 의료서비스 접근 상황은 최악이었다. 심각해지는 빈곤문제와, 치안부재, 주요 의료센터의 폐쇄로 인해 특히 여성과 아이들의 기본적인 의료서비스 접근이 더욱 어려워졌다. 유아사망률(1000 출생당 111명)과 산모사망률(1000 출생당 18명)은 세계 최고치다. 5세 이하 사망률 (1000 출생당 257명) 또한 걱정스럽다. 4명 중 1명 꼴로 5세가 되기 전에 사망한다는 것이다. 주요 사망 원인은 급성호흡기 전염병과 설사와 홍역이다.”

다른 우려사항은 무력충돌과 기타 폭력사태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와 여성과 아이들에 대한 폭력이다.

"(이주)여성 약 10명 중 6명이 이동 중 성폭행을 당한다고 한다.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해칠 뿐만 아니라 원치 않는 임신을 하거나 질병에 걸리기도 한다. 일부 여성의 경우 성폭행을 한 번 이상 당하기도 한다. 의료적, 정신적, 법적 지원은 멀기만 하다. 당국에 대한 불신이나 보복에 대한 두려움과 이동이 지체될까 두려워 신고를 꺼린다. 한편 당국은 종종 아이들이 이주를 결심하게 된 배경은 살피지도 않은 채 이들을 송환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영원히 가족을 잃어버릴 수도 있고 폭력에 시달리는 위험한 상황으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