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도시폭력

도시 폭력은 취약 계층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는 빈곤, 경제적 불평등, 실업, 사회적 배제, 소외 등 여러 요소에 의해 더욱 악화된다.

도시가 성장하면서 대부분의 도시에서 폭력은 전례 없는 수준까지 증가하고 있다. 만성적인 폭력으로 일부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전쟁터에서와 마찬가지의 삶을 살고 있다. 빠른 도시화로 폭력의 양상이 변하면서 도움을 제공하고 충돌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국제적십자 적신월 운동은 도시 폭력, 특히 소화기나 기타 무기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당국이 더욱 적극적인 행동을 취할 것을 촉구한다.

각국 적십자사는 지원단체로서의 역할을 통해 교육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고 무장폭력에 대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정부의 폭력 예방 및 감소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

사회적 포용과 비폭력 평화 문화의 조성은 국제적십자 적신월 운동의 전략적 우선과제 중 하나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소도시와 도시는 특히 중요하다. 적십자사와 적신월사의 활동을 통해 국제적십자사 및 적신월사연맹은 지역사회 내부와 지역사회 간에 문화간 대화와 조화를 증진한다.

ICRC는 주로 무장충돌의 상황에서 활동을 하지만, 도시에서도 발생하는 “다른 폭력 상황”에서도 활동할 임무가 있다. 때로는 각국 적십자사와 긴밀히 협력해 국제 자세, 경험, 독립성 및 중립성이 도시 폭력에 의해 취약해진 사람들에게 특히 가치 있게 되는 시기와 장소에 대응할 수 있다. ICRC의 관여를 정당화하는 것은 이러한 폭력의 이유가 아니라 폭력의 인도적 영향이다.

이주와 실향

취약한 이민자들도 인종과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도움을 받아야 한다. 적십자사와 적신월사가 지원 대상을 결정하는데 적용하는 기본 기준은 여전히 취약하고, 각국 적십자사의 임무는 이주로 인한 인간적 고통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국제이주기구는 전 세계적으로 2억 1,400만 명의 이민자가 있다고 추정한다. UN난민기구(UNHCR)에 따르면 전 세계 1,050만 명의 난민 중 2/3가 소도시와 도시에 거주한다.

도시에서는 수만 명의 사람들이 더 나은 삶을 찾다가 학대, 강탈 또는 인신매매의 희생양이 된다. 국제적십자적신월 운동은 법적 지위에 관계없이 이민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는 것을 지지한다.

2008년 12월 현재 무장충돌과 다른 폭력 상황으로 인해 실향민이 된 “국내 실향민(IDP)”은 약 2,600만 명이다. 이들 대부분은 도시에 거주하며, 전통적으로 의지해온 지역사회와 지원 시스템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지원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국제적십자적신월 운동의 국내 실향민 정책은 2009 대표회의에서 채택되었으며, 실향 예방과 국내 실향민 및 지역사회 지원 조치를 국제적십자적신월 운동에 위임한다.

(원문) http://www.icrc.org/eng/resources/documents/feature/red-cross-red-crescent-day-2010-feature.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