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RC 국제적십자위원회 (International Committee of the Red Cross)

2013-07-12 보도자료

제네바/다마스쿠스(ICRC)-10일 이상 지속된 긴박한 전투로 시리아 구 도시 홈스에 거주하는 수천 명의 삶이 위협받고 있으며 ICRC는 현 상황을 경계하고 있다.

현재, ICRC는 모든 분쟁 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해왔으며 식량부족과 의료용품 지원문제가 도시에 큰 혼란을 가중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홈스에서 함께 활동하고 있는 ICRC와 시리아 적신월사 합동팀은 치열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홈스지역의 수요를 충족하기에 역부족인 상황이다.

현재 홈스에서 활동하는 시리아의 ICRC 지역대표부 단장, 매그네 바스(Mr. Magne Barth)는 “홈스에 인도적 지원을 확보하고 민간인을 대피시켜야 한다. 하지만 이러한 작전은 분쟁 양쪽의 모든 동의가 필요하기에 많은 난향을 겪고 있다” 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바스 단장은 “ICRC는 도시에 식량과 수술용품을 포함한 의료용품 지원을 원활히 운반하여 부상자들이 의료혜택을 받도록 시리아 정부의 지원을 촉구한다. 또한 현재 도시를 점령하고 있는 무장단체에게 시가지에서 민간인 이동의 자유가 확보될 수 있도록 요청한다”는 ICRC와 시리아적신월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국제인도법상에서 분쟁당사자들은 민간인에 대한 구호가 신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하는 의무를 가지고 있다. 또한 분쟁당사자들은 가능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해서 분쟁지역에 잔류해 있는 민간인을 보호해야 한다. 국제인도법은 환자와 부상병이라면 차별 없이 의료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고 있다.

바스 단장은 “ICRC와 시리아적신월사 합동팀의 인도적 활동을 위해 우선 분쟁 당사자들이 전쟁을 중단하고 적십자의 안전한 접근을 보장한다는 상호간의 동의가 선결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기타문의

리마 카말, ICRC 시리아 다마스쿠스, tel: +963 930 33 67 18 or +963 11 331 0476
디베 파카, ICRC 제네바, tel: +41 22 730 37 23 or +41 79 447 3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