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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새로운 리비아 난민 유입 대비
2011-03-08
2011년 2월 15일 리비아에서 폭력사태가 발생한 후 수만 명의 사람들이 튀니지 국경을 넘어 탈출을 감행했다. ICRC 튀니지 지역 대표단 단장인 장-미셀 모노가 현지 상황을 전한다.
국경의 상황은 어떠한가?
리비아에서 폭력사태가 처음 발생했을 때 튀니지, 이집트,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베트남, 중국 등 국적이 서로 다른 5천 명에서 1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튀니지 국경에 도착했다. 수천 명의 사람들이 자국 정부나 기꺼이 도움을 제공하는 타국 정부에 의해 신속히 본국으로 송환되었다. 선박이나 항공기를 이용한 탈출은 국제이주기구(IOM) 및 국제연합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었다.
현재 국경에 도착하는 사람들의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다. 예를 들어 3월 6일 일요일에는 2천명만이 UNHCR과 튀니지군이 ICRC, 튀니지 적신월사 등의 지원을 받아 세운 캠프에 도착했다. 튀니지 국경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는 캠프에는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수용되어 있었지만, 현재 그 수는 1만 5천 명으로 감소했다. 도착하는 사람들은 감소하고 떠나는 사람들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감소하고 있다고 해서 위기가 끝난 것은 아니다. 리비아 서부 상황에 관한 보도를 보면 튀니지 적신월사와 ICRC 같은 인도주의 단체들과 적십자적신월운동에 참여하는 파트너들의 도움이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ICRC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초기 대응 과정에서 ICRC는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고향에 있는 가족과 전화 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3월 7일 월요일까지 9천 명 이상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친인척이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임시 피난처를 세우고 물탱크와 위생시설을 설치해 깨끗한 물을 공급했다.
적십자사 및 적신월사의 활동은 어떻게 조정되는가?
리비아 사태 해결을 위해 각국 적십자사와 적신월사로부터 대규모 지원이 있었다. ICRC와 국제적십자적신월연맹의 역할은 이러한 지원이 효과적으로 조정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튀니지 적신월사가 중요한 역할을 해준 덕분에 이러한 노력이 성과를 거둬왔다.
(원문) http://www.icrc.org/eng/resources/documents/interview/2011/tunisia-interview-2011-03-08.htm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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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셜 모노, ICRC 튀니지 지역 대표단 단장
ⓒIC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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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제디르, 튀니지. 2011년 3월 4일. ICRC 직원이 수용소 난민이 휴대폰을 통해 가족과 통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ICRC / Getty Images / Mathias Depardon / tn-e-00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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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제다르, 튀니지. 2011년 3월 4일. 라스 제다르의 캠프에서 방글라데시 이주노동자가 식량 배급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수천 명의 이주노동자들이 지난 며칠간 폭력사태를 피해 캠프에 도착했다. 튀니지 적신월사는 도움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옷과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ICRC / Getty Images / Mathias Depardon / tn-e-00167